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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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렇게 다시 사귀게 되었고
생각보다 그다지 뻘쭘하지도 않았으며-_-
전보다 더 닭-_-스런 행동을 서슴지 않았고
전화비따위는 개무시한채.-_-
호적파겠다는 아빠-_-의 말도 내팽겨쳐버린채.
그렇게 사랑을 두텁게 만들어갔다.
행복했다.
오빠: 근데 우리-_-미란이 언제까지 오빠한테
존댓말쓸꺼니.~
미랭: 아하하하...^-^
오빠한테 어떻게 말놔요.~ 제가 어떻게...>_<
(아 썅-_- 빨리 말 놓으라고 해;)
오빠: 그러지말구.~ 말놔.^-^
우리 사귄지도 헤어졌던 시간까지 합하면
거의 70일 다 되가는데.~
미랭: 아잉.~ 그래두우.~
오빠: 말놔. 우리 이쁜-_-;이;;;
미랭: 그럼... 알았...어...>_<
오빠: 아이구 잘한다.^0^
미랭: 아이.~ 몰라.~
이렇게-_-말도 놨고.
오빠: 내 말은 그게 아니라니까.!
미랭: 씨발...
오빠: 너 지금 뭐라고 했어-_-
미랭: 씨발이라 그랬다 왜.-_-
욕도-_-했고.
이렇게 사랑이 두터워-_-;져갔다;;
정말이라니깐...-ㅅ-a
학교에서.
미랭: (문자를 보며) 꺅...>_< 어쩜 귀엽기도 하지
까르르르르......-_-;
떨거지들: 뭐야.-_- 김미란 차이더니. 드디어 미친거냐;;;
친구: 다시 사귄댄다...-_-
떨거지들: 저런 밸-_-도 없는년.
미랭: 난 지금부터 크라잉넛 팬-_-;쿨럭;;;
꺅. 우리-_-오빠 말하는것좀 봐.~ 귀여워 미치겠어.!
친구: 미친년 맞는거 같은데.-_-?
떨거지들: 네. 거기 119죠? 여기 미친년이;;;
미랭: 그래. 나 미친년이야...-_-+
떨거지들: 흠칫-_-;
미랭: 난 우리오빠한테 홀딱 미쳐버린 미친년이라구.>_<
까르르르르....^0^
정말 저랬었다니까...-_-;;;
어느날.
오빠: 우리 100일... 헤어졌던 기간 빼구 세면 안돼?
미랭: 왜.-_- 빨리 100일 하구싶어.~
오빠: 그게... 사정이 있어서...
미랭: 싫어.! 나랑 100일인거 싫어? 싫으냐구.!!!
오빠: 아니야...그게...
미랭: 그럼 뭔데.! 몰라. 우리 100일 그냥 해.!
오빠: 휴. 알았다.-_-
뭐야. 나랑 100일인게 싫어.? 우씽...
난 오빠랑 100일 하는거 많이 기다렸단 말이야.
우리 헤어진 기간이 있었어도.
항상 서로 사랑하고 있었잖아. 그러니까. 그냥 100일이라구.!
드디어. 100일날이 됐다.
오빠: 대학로니까 빨리 나와.~ ^-^
미랭: (아이구 귀찮어...-_-) 알았어...-ㅅ-쩝.
나가기가 왜이렇게 귀찮냐...-ㅛ-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헤어진 기간 빼고 셀껄.-_-
그래도 명색이 100일인데.!
사랑하는 우리-_-오빠 만나러 빨리 텨나가야징.>_<
오빠: 이야. 우리 미란이. 오랫만에 보니까 더 이쁘네.~^0^
미랭: 으흐흐흐-_- 난 원래 이뻐.-_-
오빠: 그럼 그럼.~ 우리 미란이가 제일 이쁘지.^-^
미랭: 우리 이제 뭐해.-_-?
오빠: 노래방이나 갈까? 오빠가 쏜다.!
미랭: 우와.~ 가자가자가자가자가자.!!!^0^
노래방을 유난히 좋아하는 미랭.-_-;
사실 우리 둘 다 노래하는걸 무척 좋아해서
뭐 어디 놀러가고. 그런거 필요없었다.-_-
단지 노래방이면.-ㅅ-충분했지.
미랭: 앗싸.신난다.~
오빠: 미란아...
미랭: 어어..-_-;오빠 왜이래...*-_-*
오빠: 이거 열어봐...^-^
미랭: ...............................+0+
바...반지네....?
왜...왠거야;;;
오빠: 우리 커플링...^-^
미랭: 우와 디게 이쁘다...^0^
오빠: 내가 껴줄께.^-^
갑자기 한쪽 무릎을 꿇는 오빠.-_-
아니 이것도. 어디 드라마에서 나오는;;;
오빠: 미란아... 사랑해...
크흑...-_ㅠ
미랭: 나도 사랑해 오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