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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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텔에서 온 에이스입니다 ^^
두번째 이야기를 쓰려고 이렇게 다시 찾아 뵙습니다.
그럼제글 많이 사랑해 주세요 ..
제 두번째 '화장실 '이야기 시작 됩니다..
┌──────┐
│ 화 장 실 │
└──────┘
(1)
화장실의 낙서란 어느 곳의 낙서보다 벽과의 콤비네이션이 절묘하게 잘이루
어 지는 곳이다.
어느날 볼일을 보고 있을때였다.
그 화장실도 다른 화장실과 마찬가지로 낙서가 있는것이었다.
난 호기심이 많은 남자이기때문에 낙서를 하나씩 천천히 읽어 내려 갔다.
#낙서 잼있지? 계속 밑을봐! #
라는 글이었다.
역시 어떤놈인지 대단한 생각과 생각 끝에 쓴 낙서임을 증명하는 사람의 호기심
까지 생기게 하는 낙서 였다.
계속 밑으로 낙서를 읽을수록 밑에는 ..
#더 밑에 더 밑에 ..#
라는 글뿐이었다 ..
계속 밑을 보았지만... 낙서는 #더 밑에..# 에서 끊기고 내 눈에 들어오는건 ...
들어오는건....바로 ...
똥통 이었다 . -_-;;;;;
"어떤 쉑인지 ..대가리 굴리지마 .. 죽여버리겠어 " -_-;;;
(2)
또 한번의 낙서가 생각이 난다 .
이런 낙서가 있었다.
#이 글을 보라 ! 당신은 x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라는 낙서 였다.
저런 유치찬란한 낙서를 써 놓은 작자가 의심 스러울 정도 였다 .
아무 생각없이 볼일을 보는데 ..#이글을 보라 당신은 x이 나오지 않을것이다#
라는 말이 머리속을 가득 메웠다 .
'헉..진짜 안나와 -_-;; '
대단한 낙서 였다 ..
사람의 심리상태를 이용한 지능범죄자의 소행이 틀림 없었다 . -_-;;
난 끝까지 싸려고 노력했지만... 노력했지만..
나중에는 힘주다가 배가 땡겨서 그냥 나왔다 .. -_-;;
"대단한놈.. 담엔 안당한다" -_-;
그 후로 우리동네 화장실엔 .. #이글을 보라..# 란 낙서가 대 유행 했다 -_-;;
(3)
고등학교 방학때 '소집일'날이었다.
소집일은 다들 학교에 나가 화장실 청소와 복도 청소를 해야한다.
고등학교 다닐때 가장 가보고 싶은곳이 어딘가?
바로 여선생 화장실이다 .. -_-;;;
그 곳은 소집일이 아니면 수위 아저씨와 아주 밤늦은 시간에 숙직 선생님들만
들어 갈수 있는 곳이다 .
그런 곳을 우린 '소집일'이라는 핑계 같지도 않은 핑계로 들어 갈수 있었다.
우린 청소를 하기 위해 하나하나씩 문을열어 청소를 하고 있는데 끝에 있는 화장실
한곳이 문이 열리지 않았다 .
"이런..화장실문 고장 났잖아 .."
친구가 투덜 거리며 강호동 다리통만한 다리로 한방 찼더니 ..문이 덜커덩 소리와
박살났다 .. -_-;
문이 열리며 ...
학교 당직 이었던 볼일 보던 여선생님이 깜짝 놀라 바지를 엉거주춤 올리는 선생님
의 엉덩이를 볼수 있었다 .
난 숨이 막혀 왔다 .. -_-;;
왜냐면 ..다음해에 .. 정년퇴직 하는 여선생님 이었기때문이다 .. -_-;;
"선생님..엉덩이는 빨개 " -_-;;
얼굴도 빨갰다 .... -_-;;
하지만 ..내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
(4)
어릴적 우리집은 재례식(퍼세식) 화장실 이었다.
아버지는 화장실에가실때 항상 신문을 가지고 가신다.
어느날 ..화장실에 신문 하나를 가지고 가신 아버지가 오시지 않자 어머니는
문득 이상한 느낌이 뇌리를 스쳤다.
'설마...설마.. 똥통에? ' -_-;
엄마는 그대로 화장실에 달려가 발로 문을 뻥찼다 ..
"누..누구야!!"
깜짝놀란 아버지의 말소리가 화장실문틈을 타고 흘러 나왔다 .. -_-;;
다행이 아버지는 잘 꼐셨지만 어머니의 섣부른 행동때문에 놀라신 아버지의
다리한쪽이 미끄러지면서 똥통에 빠지는 불상사가 생겼다 . -_-;;
그날 싸우는 소리 때문에 날밤깠다 -_-;;
지금은 집 화장실이 수세식으로 변했지만...아직도 아빠는 복수의결심하고
계신다 ..
"엄마 ..조심해 .. 전에 화장실에 돌던진것도 아빠야 " -_-;;
아버지의 장난이 귀엽지만..
가끔 ..내가 볼일볼때 돌던져 깜짝깜짝 놀라 ..두려울때도 많타 ....
"아빠 이제 돌 그만 던져! 무서워서 x을 못싸겠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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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에이스군 lt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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