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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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령-_-/~ 좀 자주 보는구나-_-
니네들의 지칠줄 모르는 호기심에
속으로 적지않게 고뇌하고 있던
에디의 첫사랑에 관한 글을 쓰려고 타자기-_-를 들었다..
가...
내려놨다..
졸라 무거웠다.. -_-;;;;;;;;
본인에게서 사랑해, 싸랑해, 사탕해, 따랑해 등등의 수줍은-///-
쪽지나 메모를 받은 선남-_-선녀들에게 미안하지만
애석하게도 본인은 사랑을 믿지 않는다-_-
과연 왜 그러느냐..
물론 가끔 믿을때도 있다..
언제?
여자를 만날때만-_-;
그렇다.. 여자친구 비스므리한 사람을 만날때는 사랑이라 믿고,
헤어지고 나면, 아니었던걸게야.. -_-;; 라고 생각해버린다;
아~!! 몰라!! -_- 다 털어놓고 얘기하마-_-
본인,
여자라면 다 좋다-_-
아무나 좋아해서-_-
사랑인지, 사랑이었는지, 더군다나 첫사랑이었는지는 나도 모른다-_- 믿어라
어느정도냐면..
남자였으면 졸라 화나서 미칠정도의 일을 겼었다 하더라도
"나 여잔데.."
그냥 풀린다-_-a..
이제부터 올릴 글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서
아무 협의 없이 올리는 글이니, 들키면 기때기감이라는 것만-_- 알아두라
조심해라-_-
지금 니 옆에 그대와 아주 다정히 같이 읽고 있는 여자친구가
조바심내고 있지 않나 잠시 살펴보라..
그 여자였을지도 모르니... -_-;;;;;
서론이 길었다-_-
이제부터 시작할 졸라게 긴 장편의 세계를 클릭한걸 축하해주마-_-
▶사랑은 엄따◀ '머스마'편 #01
때는 97~98년을 걸친 모질게도 추운.. 그렇지만 좀 코믹한-_- 겨울..
드디어 본인 역시 수능을 치르고
남아도는 시간을
착실히 본인의 발전에 근면 성실하게 근엄히 계획성 있게 투자하고 있었..
미안-_-
끼니까지 거르며 자는 관계로 사경을 헤매듯 자고 있는데 삐삐가 왔다;
규태 : 사람이 모자라서 그런데 미팅할거면 연락해 뚜-_-
에디 : '훗... 사람이 모자라서 결국 날 택한거로군..'
싸나이 존심이 있지, 귀찮다는듯 삐삐를 집어던지고
다시 이불을 뒤집어 쓴다..
전화기와 함께.... -_-
약속을 잡은 에디, 의외로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고 그 날을 기다리는데..
에디 : 아 씨바-_- 도대체 몇 밤이나 남은거야... -_-
시계야 제발 2초씩 가라-_-
급격한 심경의 변화였을까..
에디는 미팅 당일에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몸살감기와 사랑에 빠지며
원래 처음부터 추호도 관심 하나도 없었던-_- 그 미팅을 그냥 보내고 말았다...
급격히 말라가는-_-; 에디를 비웃다 못한 친구들..
친절히 그 날 나왔던 하나를 소개팅을 시켜준다는데....
에디 : 됐어.. 그냥 감기랑 사귈래..
그런데 계 어떻게 생겼냐.. 별 관심 없이 물어보는거야..
성격은 어떻다든...? 아 정말 싫대두..
키는..? 체중은..? 사이즈는..? -_-a.. 이러지마 싫어..
너 나 알잖아..
극구 싫다는 에디를 초지일관 비웃으며-_-
녀석은 약속을 잡고 말았고
난 본의 아니게 잡힌 약속을 지키기위한 신념 단 하나만으로 하는수 없이
허락하고 말았다... <=== 뭐냐-_-a..
이름하야 '미팅 깨진 기념 소개팅' 당일날..
난 처음부터 별 관심이 없었던 관계로
그냥 집에서 잘 때 입던 가장 편한 옷을 입고
머리는 예의상 그냥 스프레이 조금 뿌리고 나갈 준비를 했다..
그냥 운동화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구두를 신고 있는데..
어머니 : 야, 너 좀 헐렁한것좀 입어라. 바지 터지겠다-_-
응..? 머리는 또 그게 뭐야, 속이 다 보이자나-_-
누나 구두는 왜 또 만지작거리니...
에디 : -_-;;;;;;;;;;; 엄마아~!!!
나 지금 글 쓰고 있는중이여~!! -_-;;;;;;
흠흠.. -_- 난 그렇게 나갔다..-_-
약속장소, 분위기 늘어지는 커피숍..
싹~ 까만 코디에 흰 목도리-_-를 한 겨울남자가 들어선다....
왠 백수냐고...
나다.. -_-a..
규태와 그 여자로 보이는 여자 하나가 나와있었다
규태 : 왔냐? 안온다더니 결국 왔군. 카카카,
그런데 머리 속이 다보인다 너
에디 : (쌩까며)안녕하세요 .. -.-/..
여자 : 네, 안녕하세요,
그런데 머리 속이 다 보이네요. 풉-_-
에디 : (웃으며-_-)니네 둘도 다보여-_-
규태, 여자 : -_-;;;;;;;;;;; 하..하..;
### 잠깐,
에디가 안령하세요라 말하지 않은 이유는
그땐 순진하고 겸손하며 예의바른 에디였..
미안-_-
굳었기 때문이었다-_- 귀여워서.. -_-;;
자리에 앉아 셋이 대화를 하면서
난 그 귀여운 여자가 나의 소개팅녀가 아니라
단지 소개팅녀의 친구(소위 마담.. 또? -_-a..)라는걸 알게되었다
난 소개팅녀가 도착이 약간 늦어질거라는 연락을 받은 후..
내가 시킨 향긋한 코코아와
규태의 쵸코 쉐이크까지도 반쯤 비웠을 무렵..-_-
여자 : 어~ 왔냐~!
반사적으로 고개를 뒤로 젓히는 에디.....
<GAME OVER>
INSERT(OK)
-_-a..
<GAME OVER>와 INSERT(OK) ...
참으로 참신한 표현이라 하겠다-_-
요즘들어
우리 이쁜이 감기양과 놀아주지 못했다
난 이제 다시 감기양과 놀러~
안령~ -_-/~< li ed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