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돈벌려고 장사했다. 이렇게 말하면 돈더럽게 밝히는집인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절대 아니다. '산입에 거미줄치랴?' 라는 속담이 '산입에 거미줄쳐졌어!'라는 악담으로 바뀔까 하는 엄마의 깊은 생각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사실 장사도 안하면 ..난...지금쯤..서울역에 누워 있어야한다.불쌍한녀석..-_-
"저 ..으쓱한방 하나줘."
"다 으쓱한데요 손님.."
"허허허 .."
가끔 저런 딸같은애들 데리고 오는 인간말종들이 있다. 저런 인간들을 볼때마다 항상 느껴오는 것이지만..왜 저런 여자들은 눈앞에 나같이 젊은놈을 놔두고 저런 아빠같은 아저씨들과 히히덕 거리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 결론은 돈 ! 돈 이었다..썅.. 그래 난 집에서 알바해서 하루에 5000원 받는 불쌍한 인간이다. 여러분들은 "야이새꺄! 난 하루에 500원 받아! "라고들 하시겠죠?
후후..네 오셔서 일하세요 ..하루에 5500원 드립니다. 시간은 아침 11시부터 밤 12시로 뛰는 풀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이용바랍니다.
퍽!! -_-!!
저런 여자들은 대부분 술집여자란걸 인식시키기 위해서일까? 아님 내꺼봐라 하는 노출증의 일부분일까? 아님 우리집에서만 저러나?
왜들 짧은 치마에 다리를 벌린채 앉아 고스톱을 치고 앉아 나의 볼을 붉그스름하게 달구어 놓는 것일까..
지금이야 컷지만 어릴적 ...내 나이 17살때 .저론 모습은 과히 쑈킹이 아닐수가 없었다.
요즘에도 가끔 저런여자들이와 나와 같이 일하는 알바생의 눈을 돌아가게한다.
"서..성원아 ..저..저여자 패..팬티가 다보여 .."
"근데 ? "
"근데라니 ..너두봐..."
"븅...얌마 내가 변태냐 저런걸 보고 있게 ? "
"변태가 ..아니라 ..나두 그냥 지나치면서 살짝 본거야 저여자 참웃긴다.."
"훗...무슨색인데? "
"응 분홍색 줄무늬 .."
양아치녀석 이었다.지나치다 살짝 본놈이 색깔과 줄무뉘라는것까지 또렷하게 본것이다. 이놈눈은 과연 천리안 이었단 말인가..-_-; 눈을 쳐다보니 떨고 있었다..훗.
눈에 내손가락을 꽃아주는 권법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중얼 거렸다.
'쳐다보지마 ..폐가 망신한다....'
그후로도 그놈은 여자만 오면 눈깔이 돌아가는 '동태눈깔바이러스'에 걸려 두달간 고생한걸로 기억된다.
우리집 음식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닭을 압력솥에 강제로 집어넣고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는 닭의 머리를 뚜껑으로 갈긴후 꼭지를 닫아 버린후 음식만들기에 들어간다.
손님들은 음식이 만들어 지는 그시간동안 음식이 빨리 안된다며 짜증과 개소리까지 집어던져 종업원인 나의 맘을 아프게한다.
"야이새꺄 닭을 조립해서 가지고오냐? 응? 빨랑 안가지고 올래 ..! "
나두 빨랑 가져다주고싶다.왜냐? 저 아저씨 인상봐라.타이슨도 쫄게 생겼다..-_-;
정말 성질이 나보다도 더 급한손님들인가부다. 음식 소요시간 40분을 못견디고는 30분동안 쏘주 3병을 먹고는 계산을한다고 나오는 것이었다.
"손님 ..소주만 드시고 가세요? "
"응 그래 ..."
"그럼 저음식은 어떡하죠? "
"너 먹어라 ."
장난치냐? 그럼 내가 27000원 내고 저걸 사먹으란 소리냐! 난 저손님의 멱살을 잡아서라도 못가게 막아야한다. 이게 바로 종업원의 서러움이랄까? -_- 이제 이해하시나 ...? 이런 꼴을 당하면서 ..난 ..5000원을 위해 개거품을 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