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메모를 받았습니다.
동생 녀석이더군요-_-
집안의 수치 라며
이 모든 글을 프린트 하여
엄마 앞에 바치-_-겠다는 군요.
내 맘이니까 상관하지 말라며
아주 귀엽게 깝치-_-네요? -_-a
(..제 동생은 정상인-_-인거 같습니다. 정상인의 기준이 뭔진 모르지만;)
아아, 어렴풋이 중학교때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등단했던... '청춘스케치' 의 이규형.
청춘스케치를 사서
너무나 낄낄대며 읽고 있었습니다.
제 동생이 그 책을 보고
엄마한테 일렀-_-습니다.
(우리는, 뭘 일러야 혼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거기 나오는 몇개 삐리리-_-한 구절 들을
전 눈물을 흘리-_-며 엄마 아빠 앞에서 낭독 해야 했고
동생이 그때 엄마한테 들었던 말을
전 아직 기억 합니다.
"잘했다. 형이 이런 더러운 걸 읽고 나쁜길로 빠지면 안돼.
이런걸 미리 알고 부모에게 알려주니 넌 참 훌륭하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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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욕탕에 가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릴적에 감기 걸렸을때 토스트를 먹고 토한 이후로
다시는 토스트를 쳐다도 보지 않는다던가....
"유학 시절에 먹었던 돈까스가 너무나 비린내가 났어.
그 이후로 나는 돈까스를 절대로 먹지 않아."
하는, 조온나 맛의달인-_-스러운;; 이유였지.
그래 말해주마.
나 중 1때 동네 목욕탕 싸우나에서 딸딸이 치다가 아저씨한테 들켜따 ToT
물론 그 아저씨는, 나에게 위그든 씨-_-와 같은 '이해의 선물'을 주어
(요즘 중1 교과서에도 아직 나오나요? ^^)
애써 날 무시하려 해줬-_-으나
'빨리 죽어. 제발 빨리 죽어줘 ToT' 하는 나의 애걸이 비굴해질수록
나의 일부-_-분 또한
조온나 여의치 않았고-_-
그걸 홀끔 거리던 아저씨의 헛기침-_-또한
나로 하여금 수치심에 몸을 부르르 떨게 했다.
얼어붙은 시간이 지나
아저씨는 사우나를 나갔고
이 어린 소년은...그 후에야 비로소 일어설 용기가 생겼다.
그 소년은
다시는 목욕탕을 가지 않았다.... 어언 13년! 간.
-_-;
며칠전에 아는 형이 술을 마시자고 했다.
둘이 만났고, 그 형의 여자 후배년이 하나 붙었다.
우리는 즐거이-_-소주 두병과 청하를 까고
난 그 형에게 말했다.
"재워줘 *-_-*"
그 형은 여자 후배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나에게 미소를 지었다;;;
이것이 남자의 세계.
남자가 여자랑 자취방에 들어 가는데
세상에 어떤 씨발놈이
"그럼 내가 촬영할께 ^o^" 따위의 소리를 하겠....아차차;;;;;
세상에 어떤 씨발놈이
나도 재워줘 따위의 소리를 할 수 있겠느냔 말이다! ToT
집에 들어가긴 시간이 너무 늦어
어떻게하나 고민하던 나에게
그 형은 김일성장군처럼-_- 저 멀리 손을 뻗쳤다.
"저어기 목욕탕 수면실에서 자."
아아아
그형은 나의 '하마오카 지로' (-_-;;)
그리고 나는, 지로의 도움으로
다시금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어야만 하겠다고 결심한
엑스트-_-라.
나는 목욕탕에 들어갔다.
샤워를 때리고 수면실로 들어갔다.
구석탱이에 있는 담요를 하나 줏어들고
난 구석에 누웠다.
한 너댓시간 잤을까...? 잠이 어슴푸레 깨려 한다.
남자들은 다들 알겠지만...
잠에서 막 깨어난 새벽에는
몸의 일부분이 정말로 여의치-_-않을 때가 많다. *-_-*
그럴때는 물론 기분이 아스라히 좋아 지는데
이때는 특히나-_-좋은 기분.
유달리도-_-좋은 기분.
*-_-*
.....-_-a
내 옆자리에 누운 어느 녀석이
숨을 죽이고
나의 그것을 열심히도 애무하고있었다.
-_-;;;;;;;;;;;;;;;;;;;;;;;;;;;;;;;;;;;;;
녀석의 솜씨는 매우 훌륭하였다.
당연하지 않은가?
남자가 남자의 몸을 속속들이-_-알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가 원하는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_-
...따라서, 정말로 극상의 쾌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서로서로 손을 잡고 H의 세계로....쿨럭;;;;
씨발 기분이 좋긴 좋았는데
....이것 또한 강간-_-의 일종일진대(-_-;)
암만 나라도 당황할수밖에.
나는 "쿨럭-_-" 하며 녀석을 피해, 왼쪽으로 20센치 가량 이동했다.
녀석은
다시금 숨을 죽이고
서서히 담요 밑으로 손을 넣어, 나의 그것-_-을 만지기 시작했다.
...나는 오른손을 뻗어, 녀석의 발기한 그것을 움켜쥐었다.
-_-;;;;;;;;;;;;;;;;;;;;
그때 '화들짝 =_=' 하며 나를 돌아보던
녀석의 수줍으면서도 겁에 질린 눈빛.
나는, 그 눈빛을 절대로 잊을수 없을 것이다.
나는 다시금 오른손에 힘을 모아
녀석의 그것을 힘껏 비틀었-_-다.
.....녀석은 즉시 일어나서 수면방 밖으로 도망갔다.
-_-v
호모 들에게 고한다.
이런 파렴치한-_-을 척결하라.
그래서 호모들이 욕을 먹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강간을 생활화하며-_-사는 호모들이
세상에 그다지 드문 것은 아니며
이 안마사또한 이 27년 인생 여정 가운데
이녀석을 포함하여, 총 네명의 호모의 강간-_-을 당했던 바 있다.
(미수까지 합하면 다섯명. 그 미수범-_-은 양키였다;;;;;;)
녀석의 그 애절한-_-눈빛이 아직도 가슴에 사무친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놈은 처음이었을텐데 ^m^
단 하나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있다면
녀석은 좀-_-작았다;;;
불과 며칠 전의 일이라
아직도 내 오른손에는 바나나-_-의 감촉이 선연하다.
에이씨발-_-
군대에 갔을때가 걱정 된다.
다 같이 샤워를 하다가 비누를 떨어뜨렸을때
이거 겁이 나서 비누를 주울수가 있겠느냐는 말이다 ToT
(자세 를 상상 하시오-_-)
"너같은 새끼 한테도 호모가 부터? -_-+" 하실 분들의 입을
미리 봉하고자 하노니
"넌 내 벗은 뒷모습이 얼마나 섹시한지 모르는구나? *^^*"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ToT;;;;;;;;
단 하나, 분명한 점이 있다면
이 '추-_-헉!' (thanks to 에-_-디)이 나로 하여금
다시는
다시는 ToT 목욕탕에 가게 하지 않으리라는 점이다.
그리고
우미하라 선생은 항상 옳다.
남자 인터넷 - 불기둥닷컴 -_-++
* 참고로 이거 진짜 불기둥님 글입니다. 제가 퍼왔을 뿐 ㅡㅡ;
당신의 추억속에서 행복할것입니다.
당신 안의 나를 아껴주시길.
알겠다. 내안의 너를 보살피겠다. 너와 나의 길이 갈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