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드디어. 복학했다. -_-;
-_-_-_-_-_-_-_-_-_-;
수업에 들어갔다.
첫눈에 한여자가 들어왔다.
귀엽게 생긴 생김새.
어깨까지 오는 생머리.
왠지 모르게 착해보이는듯한 외모.
이상하게
그 여자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그 여자를 볼때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 두근. 세근. 네근.
뛰었다.
이런게 바로
사탕인가보다.
-_-?
오타다.
사랑인가보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바로.
그런게 아닐까.
그 여자에게 남자친구가 있으면 어떡하지?
그 여자 부모님이 결혼식을 반대하면 어떡하지? -_-?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교수님은 출석을 부르고 있었다.
"이지현"
"네~"
그 여자가 대답을 했다.
오오! 저 여자 이름이.
이지현이구나.
이름도 이쁘다.
-_-*
대답을 한 그 여자는
바로.
철푸덕!
엎어진다.
그리곤 잔다.
터..
터푸한 그 여자의 모습.
사랑스러웠다.
-_-;
수업시간 내내.
코까지 골고있다.
그래도 사랑스럽다.
침흘리면서 자고있다.
너무너무 귀여웠다.
머리를
벅벅 긁고있었다.
그래도 사랑스럽다. -_-;
콧구멍도 후빈다. -_-;
그래! 사탕먹자.
-_-;
아무튼.
나의 이런 마음을
그 여자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편지를 썼다.
요번 쉬는 시간에 꼭!
전해 줘야지.
드디어.
쉬는 시간이었다.
후웁!
마음을 가다듬고.
편지를 들고.
그 여자에게 다가갔다.
갑자기.
그 여자가 가방을 매더니
밖으로 뛰어간다.
-_-;
찰랑찰랑 거리는 생머리.
덜컹덜컹 거리는 가방.
그렇다!
그 여자는 지금 땡땡이를
치고 있던 것이었다.
-_-;
너무너무 조신한 모습으로
뛰어가던 그 여자.
넉이 나간 모습으로 바라봤다.
아차.
편지를 못 전해줬구나.
흑흑.
이걸로 그 여자와의 인연이 없어진 것일까.
다행히도.
다음 전공과목도
그여자는 듣는것 같았다.
다시 내눈에 들어온
그 여자의 모습.
다시 내 가슴은
벌겋벌겋 -_-;
뛰었다.
저 멀리서 보이는 그 여자의 모습.
부끄럽기도 했다.
화장실로 뛰어갔다.
마음을 가다듬고.
화장실을 나서려는순간.
그여자의 모습이 보였다.
경직된 모습으로 서 있는 순간.
그 여자는 내쪽으로 걸어왔다.
너무너무 떨리는 순간이었다.
편지를 든 손이
부들부들
볼일봤을때처럼 떨린다. -_-;
-_-?
근데.
그 여자는 나를 지나치고
그냥 화장실 안으로 들어간다.
이곳에는
나와 그 여자 둘뿐이다.
편지를 지금 꼭 전해줘야만 하리라!
-_-?
헉.
근데. 그때 알아차렸다.
그.. 그여자는..
서서 볼일을 보고 있었다.
-_-;;
-_-;;
변기를 통해 흘러가는 오줌방울 소리에.
내 편지도 땅을 향해 흘러내려갔다.
쏴아아..
폭포가 떨어지듯.
나의 마음도
추락하고 있었다. -_-;
이렇게.
내의 사랑도 저물어 간다. -_-;
젠좡!
오늘 안경진짜 맞추러 간다.
남자한테
좋아한다구
편지 전해줬으면.
복학하자마자.
호모될뻔했다. -_-;
남자는 머리길르지 맙시닷! 흑흑흑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