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다시 고뎅버젼이다.
중간에 버젼이 하나 더 있었지만..
anti-reader가 욕을 헤벨레하게 해서
지웠다고는 말 안한다. -_-;
-_-_-_-_-_-_-_-_-_-_-_-_-;
나는 올해 고1이다.
하필이믄 우리반 담임선생님은
전설의 인물..
홍마왕이었다.
커다란 키에 연약하게 생긴
착실한(?)분이셨지만..
어릴때부터
시골에 살면서
장작을 패며 살아오셨다.
-_-;
그것도 오른쪽손 한손으로만! 패며 살아오셨다 한다.
애들 엎어놓고 때리는 전설의 오른손 타법에
양쪽 궁뎅이(-_-;)가 아닌
한쪽 궁뎅이에만 쏠려 맞게되믄,
당삼 짝궁뎅이 된다.
-_-;
고귀하신! 홍선생님을 생각하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한다.
시간되믄 또 위에 끄적이겠다. -_-;
홍마왕은 나이가 30세도 안되신 선생님이셨고,
결혼도 안하셨다.
애인두 없으셨다.
여자친구도 없으셨다. -_-;
- + - + - + - + - ;
어느날이었다.
한 친구가 오더니 일케 말했다.
"야! 내가 D여고랑 단체 미팅 주선했다!"
오오~~~
20명 가량을 뽑는다 했다.
하지만.
신청자가 30명가량 되었다. -_-;
그래서 할수없이! 나가리 시키는 방법은
남자들 30명이 단체로 편지를 보내서,
그중 여자들이 20명꺼만 뽑고,
나머지 10명껀 되돌려 보내기로 했다.
모두들 편지를 잘 쓰려고
안간힘을 썼고,
다다음날 드디어 결과가 도착했다.
난 "아도워류겐시뿌각형데스켄!"
이라고만 적어서 보내줬다. -_-;
딱! 10명의 편지가 되돌아 왔다. -_-;
우허허허!
근데.. -_-;
운좋게도 난 당첨되었다.
기뻤다!
교실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벼락이 치면서,
홍마왕이 도래했다.
허거덕!
홍마왕은 사태를 파악했고,
우리반 미팅주선이 되었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_-;
그리고 당첨된
20명만을 조용히 창고로.. -_-;
끌구 가셨다.
당첨된 사실이 그렇게
슬플수 없었다. -_-;
뒤에 "후레아쉬!" 한마디만
더 적어 보내줬으믄, 안끌려 갈수도 있었는데 흑흑.
여러가지 이야기를 아주
차분한 가운데서 말씀하셨다.
"고등학생때는 열심히 공부를 해야한다!"
(옆에 드럼통 발로 차면서) 쾅! -_-;
"미팅이 뭐야! 미팅이!"
한 10여분간을 이야기 하셨다.
하지만..
이 순간에
정적을 깨는 소리가 있었으니. -_-;
뽀옹?
-_-;
이런거 아니다.
우리의 불만맨! 용석이가 한마디 했다.
"선생님!
고등학생 나이 넘으면 여자친구 한명쯤
있는거 당연한거 아니예요?
없으면 등~~신!이죠!"
-_-;
저말은 진짜 해서는 안될 금기의 단어였다.
선생님은 아직..
여자친구가 없다. -_-;
차라리 그냥 "등신!"
이랬으면 좋았을것을..
알다시피, 돌려서 말하는건 더 열받는다.
분위기가 삭막해졌다.
이제 죽는 일만 남았구나.
관은 참나무로할까?
고목나무로 할까?
-_-;
나를 비롯한 몇명만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울 선생님은 순진한(?) 시골 청년이라서,
애인한번 안사귀어 봤다. -_-;
진짜 이젠 죽었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미팅 정통으로 걸린데다가..
선생님이 저런말까지 듣게 되었으니.
이런 생각을 하는 도중..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우리의 불만맨!
용석이가 한마디 더 했다.
"설마 선생님 애인한번 안사귀어 본건 아니겠죠?"
그렇다!
선생님은 애인 한번 안사귀어 봤다.
-_-;
-_-;
시체 형태를 알아볼수 있을때나 관을 사용하지..
-_-;
우리들은 관이
필요없게 되었다.
-_-;
ps. 허거덕. 지금 들어와보니..
글 또 짤렸다. -_-;
구만 좀 짤라라.. -_-;
이미지를 보고서만 느낄수 있는
패러디 유머였다. -_-;
직접적인 메세지만
웃기는거 아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