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버터빵] 고.질.라. 2 (1) (5598/37585)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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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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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버터빵] 고.질.라. 2 (1) (5598/37585)

포럼마니아 1 10,894

- 이 글은 막 가는 글이므로 노약자나 임산부는 발가락 등에 대고 3단 점프
뒤돌아 착지나 다리꼬아 2번 굴러 엄지발가락으로 왼쪽 콧구멍 후비기 등의
위험한 행동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여기는 한강 유람선. 배경음악으로 " My Heart Will Go On " 이 흐르고,
남녀가 갑판에 서 있다. 남자는 여자의 등 뒤에서 여자를 받치고 있고, 여자는
두 팔을 벌리고 환상속에 빠진 표정으로 한강을 바라본다. 유람선에 탄
사람들, 그들을 역겨운 표정으로 쳐다본다. )

여: 우리 이러고 있으니깐 꼭 타이타닉 찍는 기분이야~

남: 그럼 나는 네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달링은 케이트 윈슬렛?

여: 어머어머, 그렇네. 호호호~

남: 아 참, 자기야. 네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동생이 우리나라에 사는 거 알아?

여: 어머!!? 정말? 누군데???

남: 내 오늘도 빚갚으리오.

여: 호호호호~~~ 아잉, 몰라몰라~

( 순간, 한강 전체가 싸늘하게 얼어붙는다. 유람선은 얼음에 갇혀 더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

여: 어머. 한강이 갑자기 얼었네. 왜 이럴까?

남: 그럼.. 우리의 사랑으로 녹여볼까? ( 느끼한 눈으로 쳐다본다. )

( 그 광경을 지켜보던 몇몇, 그 자리에서 토한다. 그 순간, 저 멀리에서
얼음이 갈라진다. )

남: 저것봐. 우리의 사랑으로 얼음이 갈라지기 시작했어~!!

여: 정말정말~ 아잉, 몰라몰라~

( 그 광경을 지켜보던 몇명이 역겨움을 못이기고 한강으로 투신하는 순간,
갑자기 배가 기우뚱거리기 시작한다. )

남: 어~ 어~~ 이거 왜이래~!!

여: 자기~~ 나 좀 잡아줘~~~ 으아아아아악~~~~~!!!!!

남: 안돼~~~~~~~~~!!!!!

( 그 순간, 물 밑에서 무언가가 크게 솟아오르고, 유람선은 한강 밑으로
서서히 가라앉는다. 이 유람선 침몰사건에서 K씨(서울. 무직)은 " 그 년놈들
때문에 진짜 타이타닉 됐슈!! " 라는 한마디를 외치고 숨졌다고 한다. 한편
청와대에서는... )

비서: 대통령 각하~~!!!! 큰일 났습니다~!!!!!!!!

대통령: 뭔데? 클린턴이 또 누구랑 했대?

비서: 그게 아니구요, 한강에 이상한 것이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이상한 것?

비서: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나서 유람선이 침몰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정체불명의 괴물이라고라?

비서: 네~!!

대통령: 흠... 정치불명이면 국회의원들인데.. 정체불명은 또 뭐꼬?

비서: 정체불명이란 정체를 모른다는 뜻입니다!!

대통령: 바보. -_-; 암튼, 장관들 다 소집해~!!

비서: 네~!!!

( 1시간 뒤, 긴급 호출을 받은 장관들이 모두 모인다. )

장관들: ( 웅성 웅성 와글 와글 )

대통령: 에... 또... 정체불명이 괴물이 출현했습니다.

장관들: ( 시끌 벅적 야단 법석 )

대통령: 에... 또... 괴물을 해결해야 합니다.

장관들: ( 뿌작 뿌작 야옹 야옹 )

대통령: 에... 또... 북한에 총 쏘라고 시킨 것이~

장관들: ( 갑자기 숙연해지며 대통령에게 집중한다. )

대통령: 자, 좋은 의견 있으면 내 보세요~!

교통부장관: 저요~!

대통령: 말씀해 보세요.

교통부장관: 추석때마다 차가 많아서 길이 막히니까 걸어서 고향가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 어떨까요?

대통령: -_-; .. 전라도까지 어느 세월에... 글구 그런 의견 말구 지금 한강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을 어떻게 해야될 지 말해보란 말입니다~!!

노동부장관: 제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대통령: 오오오~!! 말해봐요~!!

노동부장관:지금 한강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을 처치하는 법에 대해 다같이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의기양양 )

대통령: .... 저 놈 똥꼬를 그냥 확...

국방부장관: 각하~! 제게 맡겨주십시오~!

대통령: 역시 믿을 건 국방부장관밖에 없다니까. 무슨 좋은 수라도 있습니까?

국방부장관: 지금 그 괴물이 성수대교를 부수고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 -_-; 하필 그걸 부수냐.. 새로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은걸. 그런데
갑자기 그 얘기는 왜?

국방부장관: 그래서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차에 타고 있던 송파 제 2
소방서 캡짱 김은택 씨에 따르면, 고지라가 다리를 부수며 계속 " 우어어어~
우어~ 우어어어어~ " 소리를 지른다고 합니다.

대통령: 혹시 다리를 부수는 것에 쾌감을 느끼고 신음을.. 그거 변태고지라
아녀? 그런데 그 얘기는 또 왜~!!

국방부장관: 그런데 김은택씨에 따르면 자신이 사는 동네의 진주아파트 15동
2층에서 그와 매우 흡사한 소리가 가끔 들린다고 합니다.

대통령: .... 도대체 하고 싶은 얘기가 뭐야~!!!

국방부장관: 그러니까, 그 소리를 내는 사람을 통역으로 써서 고지라와 대화를
나누자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대통령: 오오오~!! 서두가 길더니 본문은 괜찮은 걸~!! 어서 진주아파트 15동
2층에 사는 사람을 통역으로 고지라와 대화를 나누는 작전을 수행하도록
하십시오~!

국방부장관: 작전명은 뭐라고 할까요?

대통령: 진주아파트15동2층에사는사람을통역으로고지라와대화를나누는
작전이라고 명하겠습니다.

국방부장관: -_-; 넹.

( 그 무렵 진주아파트 15동 2층에서는... )

터빵: 음냐... 으하... 좀 더.. 쿠힛.. 뜨아~!!!

엄마: ( 터빵의 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 이 놈 잠꼬대도
스펙터클하게 하누만. 야~!! 일어나~!!

터빵: 흠냐... 아웅... 오늘 수업 없어요.

엄마: 너 시간표 내가 가지고 있다.

터빵: ..... 휴강이에여.

엄마: 학교에 전화 해 봤다.

터빵: ..... 종강이에여.

엄마: 개학하고 1달만에 종강하냐?

터빵: ..... 교수님이 나오지 말래요.

엄마: 이번에 안나오면 F 줘야 되니까 꼭 나오라고 연락왔다.

터빵: ..... 오늘 교수님 암살 계획이 있어서 안나오실꺼에여.

엄마: 그 전에 너를 암살하고 만다 내가.

( 그렇게 10여분을 옥신각신 하다가 터빵 잠이 다 깨고 만다. 느릿 느릿
세수하고 이빨닦고 밥 먹고 학교를 갈 준비를 다 한후 거울을 보며 비굴한
표정을 연습하더니 엄마에게 다가간다. )

터빵: ( 비굴하게 ) 돈...

엄마: 없다.

터빵: 그래도.

엄마: 안돼.

터빵: 하지만.

엄마: 불가.

터빵: 정말로.

엄마: 당삼.

터빵: 우어어어어어어~~~!!!!!!!!

(순간 문이 열리며 수십명의 사람들과 함께 국방부 장관이 집으로 들어온다.
문을 어떻게 열었냐고 묻지마라. )

국방부장관: 바로 이 소리야~!!!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군~!!!

터빵: ( 황당 ) 누구세여?

국방부장관: 이 봐~! 이 놈 끌고가~!!

엄마: 혹시 학교에서 오신 거라면 차라도 한잔 하시구..

국방부장관: ( 요새 학교에선 이렇게 학생을 데려가는 건가 생각한다. ) 저...
학교가 아니라 국방부에서 왔습니다.

엄마: ( 흐뭇 )드디어 제 아들이 솔져가 되는 건가요?

국방부장관: -_-; 군대 때문이 아니라, 아드님의 힘이 급히 필요합니다.

엄마: 혹시 식당에 먹다 남는 음식이 많다거나 스타크래프트 하는데 히드라
러쉬 할 사람이 필요하다거나 어떤 환경 속에서도 잘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제 아들놈은 필요 없을텐데요.

국방부장관: 그게 말입니다, 실은....



to be continued...


- 당신의 OK는 연재속도를 뎁따 빠르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수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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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AVgirl쭈리❤️ 21-10-28 21:58
섹스가 더 필요해요. 알겠어요? 죽기 전에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맛보고 싶어요 ... 안젤리나 졸리 언니가 한말~ 세상 모든 여자들이 이 언니 같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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