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에이스]#힘센여자친구 여자보다 아름답다.# (8421/37666)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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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에이스]#힘센여자친구 여자보다 아름답다.# (8421/37666)

AVTOONMOA 0 21,021
안녕하세요..꾸벅..하이텔에이스 입니다..^^
드디어 여러분의 관심과 관심속에 제글이 옆방으로 옮겨가느 쾌거를 일으켰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글쓰겠습니다.
그럼 열번째글...'힘센 여자친구 여자보다 아름답다' 이어집니다.
┌──────────────────┐
│ 힘센여자친구 여자보다 아름답다? │
└──────────────────┘

"약속해 ..우린 영원히 함게할꺼하라고 죽어서도 우린 함께라고.."

"........ "

"왜 대답이 없는거야..응? ...뭐라고 대답좀해봐 성원아..."

"싫어.."

"개쉑!! 퍽퍽퍽!! "

나의 속마음과는 달리 난 말을 퉁명스럽게 하곤한다.
저러려고 하는것이 아닌데... 나도 남들처럼 슬픈영화를 보며 눈물도 흘리고
코메디 영화도 보며 바보처럼 웃기도 하는데 ....아무도 모른다..내맘을..

날 이해해주는 사람은 거의없다.대가리에 총맞은 내 여자친구 '선미'뿐 ..
다들 날 싸이코 보듯한다.

선미와 동거한지 벌써 3년째 내 나이가 올해 21살이니까 18살때부터였다.
지금 옛날을 돌이켜보면 내가 여자 더럽게 밝혔나부다.

18살..공부할 나이에 ..개쉑!! -_-

.......................................................................

선미..21세..키..간신히 160cm..몸무게 ..아깝게 49kg -_-;

인천 xx 여고를 다니며 주먹하나로 학교를 3일만에 장악한 괴기하고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너 선미라고 들어봤니 ..? "

"헉!! 서..선미요..? "

"응.. "

후다닥!! -_-


어디가서 내 여자친구라고 하면 다들날 존경의우상 받들듯했고 지나가는
어린네에게 물어보면 오줌지리며 도망을 가곤했다.

하지만 저건 옛날일일뿐..나에게는 그냥 단지 ..나의 귀여운(?) ..귀...여운(?)
...-_-; 여자친구(??) 왜..왠수(^^)일뿐이다..

가끔 면도칼을 씹는 내여자친구를 볼때마다 ...가위를 눌리곤하지만 난 저런
내 여자친구가 좋다..씨발..

(회상)..

밤하늘에 별들이 반짝이고 동네 개새끼 몇마리가 동네가 떠나가라 짖던 어느날밤
이었다.

하늘에 별은 마치 김현주 얼굴에 반짝이 뿌려놓고 김현주가 날보며 "사랑해 "
라고 말하듯 아름답게 반짝 거렸다.

'훗..아름 다운 밤이에욧 ...-_- '

여자셋이 만나면 접시가아작나고 남자셋이 만나면 여자얘기하느라 날밤깐다는
그딴 개소리가 생각이 나며 우린 생각했다.

'이렇게 아름다운밤 이 별들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는거야..'

길거리는 여전히 고요하고 물흐르는 미꾸라지대타로 개새끼들이 짖어 신경에 거슬
리진 했지만은....뭐 ...이정도야..

"조용히해 이 개새끼들아 .."

"멍 멍 멍 "

-_-;

친구들과 여자를 꼬시러 다닌다는것이 그날따라 아주 깊숙히 숨겨놓은 보물찾기
처럼 하늘에 별을따고 하늘에 뜨거운 태양에 키스하는 그런 어려운 일이었다.

얼마나 돌아 다녔을까 ..

하느님의 우리의맘을 아셨는지 아님 우리가 열라 불쌍해보였는지 저쪽에 아리따운
아가씨 셋을 우리에게 보내주신거였다.

'오 ...하느님..저 낼부터 교회갑니다. '

'당연히 헌금도 이빠입니다.. '

친구들과 전 늑대의 눈을 감춘채 상냥한 양의 눈으로 둔갑(?)한채 아리따운
아가씨들에게 잘지어지지도 않는 눈웃음을 살랑거리며 말을 걸었다.

"저 ..시간 있으세요 ? "

"시간요 .. ? "

"하..시간 있으면 가까운 다방..헉! 아니 ..머 ..커피숍이라도 ..가셔서 얘기좀.."

"저기요 ..."

"네 ..말씀하세요 .."

"지금 새벽 4시에요 ."

"허걱!! "

그날 그냥 연락처를 받아들고 집에온 난 아침에 연락을 하겠자는 전제하에 잠이들
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손에 무언가 들려 있었다.
다름 아닌 어제의 그 아가씨들의 연락처였다.

"성원아 ..너 그애들한테 연락 할꺼냐? "

"그럼 임마! 당연히 해야지 쉑꺄.. 사람의 성의를 무시하면 나쁜 사람이거든.."

"하..재미없는새끼.. "

난 재미있건 없건간에 여자의 성의를 무시하면 오뉴월에도 눈이 내린다는 속설에
연락을했다.

겁나서 했다고 봐도 과언이다. -_-;

"여보세요 .."

"응 누구야? "

첨부터 말을깠다.대..대단히 깡좋은 기지배 ..

"으.응 어제 밤에 길거리에서 만났던 사람..하..하.. "

"아 ..글쿤..그런데 왜? "

"그냥 한번 만나자고 .."

지금 저생각하면 좋게보면 적극적이지만 ..또다르게 생각하면 알지도 못하는 여자
에게 전화했다는 생각에 내자신이 바보같다.
솔직히 말해 ..바보맞다 -_-

그녀는 첨부터 적극적이었다.
모든것이..내가 해야할 모든일들을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남자보다 더과감
하고 또 어떤 남자보다도 의리도 있는듯했다.

그래도 꼴에 여자라고 가끔 눈물도 흘린다.

입을 이만큼 벌린체 ....

선미와는 같이 오락도하고 같이 씨름도하고 같이 레스링(?)도 하며 즐거웠다.
다른 여자같았다면 같이 앉아 내숭이나까고 같이앉아 마늘이나 깠겟지만 선미는
그런것들을 질적으로 싫어하는 편이다.

내가 선미의 행실(학교꼴통)인것을 알게 된것은 만난지 3개월이 다되서였다.
선미는 날만날때 터프하긴 했지만 숨겨진 귀여움도 있어 난 선미가 말로만 듯던
여깡팰일꺼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선미야 면도칼 씹어봐 ."

"면도칼을 씹으라니 .? "

"너 주특기잖아 면도칼씹기.."

퍽!!

저게 말로만 듯던 짱의주먹이란 말인가?
바람을 가르고 하늘을 반쪽낼정도의 파워와 스피드 ..-_-

감히 나로썬 상대하기 역부족인 저런 저강한 주먹을 가진 여자가 이세상에 존재한
다는 이유...그이유가 날 즐겁게 했다.썅..-_-

하지만 이런 터프한 선미에게도 친구들은 있었다.
다들 선미와는 틀린 청순가련형(자칭)들이다.-_-

...........................

밤이되면 선미는 어떠한 생각에 잠귀어 밤을 꼬박세곤한다.
눈을 말똘말똥 뜨고는 뭔가를 깊에고뇌하고 생각하고 안타까워 하는 그런눈빛으로
말이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보고 있기가 안스러울 정도로...

"선미야 ..."

"응.. "

"왜 잠을 안자는거니 ?"

"그..그냥.. "

"바보 고민 있으면 얘봐 ..같이 얘기하고 풀면 좋잖아 .."

"아냐 ..같이 풀고 그럴일이 아니야 .."

"너 정말 그럴래? 니가 그럴수록 난 더욱 화가나니깐 얘기좀해봐라 ..."

"아니라니깐!! "

선미는 이유없는반항을 하기 시작한다.
니가 죽고 싶구나 ...-_-;

"너 정말 나화나게 할래! 내가 다 고민 들어준다니깐!! "

"만약에 안들어주면!! "

"안들어주면 ..안들어주면..내가 너 뽀뽀해준다! "

"븅 ..."

"장난이고 니가 때리고 싶을만큼 나때려.!!"

"정말이지? 약속지켜... "

"그래 지킬께 .."

선미는 조심스럽게 입을연다.마치 죄라도 진 그런애처럼 ..

"성원아 ...나 사실은..."

"사실은뭐 ..? "

"말해도돼 ?..."

"그럼 얘기해도돼지 난 너 남자친구야!! "

"그...그래 그럼 얘기할께 .."

"응..그래 애기해봐 .."

"나 변비야 .."

"허걱!! "

그날밤 난 애꿋은약숙때문에 힘이 넘쳐 흐르는 그녀에게 밤셀때까지 맞았다.
저..저건 터프함을 떠나서 삭막 그자체다.

여자들이 무언가 고민할땐 그냥 쌩까도록하자 .-_-
정말 알면 ..뭐 여자들의쓴맛을 본다..

선미는 성격이 남자같으면서도 집안일이고 뭐건간에 여자로써 해야할 일들은
뒤로 절대 밀어놓지 않은채 바로바로 하는 부지런함도 있다.

언제나 항상 맘에 걸리는게 있다.
결혼을하고 동거를 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연예할때와는 달리 여자에게 소흘해
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자들은 거의대부분이 가정에 힘쓰고 오로지 남자만잘된다면 하는 그런
바램일것이다.

선미는 동거를 하면서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남자찬양(?)이다.
난 이런 선미가 고마우면서도 좋지만은않타.

어느날인지 선미와 시장에 갔을때였다.
난 숨겨두었던 나의 비상금을 꺼내 오랫만에 선미의 옷을한번 사줄맘을 먹은채
시장을 갔다.
전 같았다면 고급메이커만 입었을테지만 동거생활을 하면서 그런 고급메이커를
입을 정도로 우린 부자가 아니다.

"선미야 ..저옷어때? "

"이뻐 ..."

"저거사줄께 들어가자 ..."

"싫타..."

"헉..싫타니? "

"바보 ..너 나 옷사주려고 나왔구나 ..?"

"아니다 .."

"거짓말..밥팅 멍청이 "

"그러지 말고 저옷하나사자 ..."

"우리 그냥 저거살돈으로 맛있는거 사먹자 .."

"싫어...."

"잉 ..너말안들으면 나울꺼야 .."

"헉..운다고 ...?"

"응 울꺼야 .."

난 여자의 눈물에 가장약한 인간이다.
강한척 다하면서도 여자의 눈물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곤한다.
어렷을적엔 ..엄마 우는날은 나우는 날이었다..후후후..

결국은 선미의 옷은 사지도 못한채 집으로 돌아올때가 대부분이다.
나이도 어린게 기특하다..
나 돈 별로 없는건 아나부다 ..-_-;

....................

"선미야 ..선미야!! "

아침에 일어나니 선미가 식은땀을 흘리며 떨고 있었다.
일년열두달 한번도 아파보지 않았던 선미가 아프기에 난 더욱당황하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선미야 ..선미야 ...."

선미는 눈을 반쯤뜬채 힘이 없는 그런 눈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많이 아픈건가 ..
선미 ..야 ..!!

그렇게 고통스러워 하던 선미가 입을 열었다.

"왜 그렇게 호들갑이야 .."

"너 어디 아픈거니 ? "

"하...아프다니 ..나 꿈꿨어 ..."

"휴 ...."

퍽!!

자다깬 선미의 얼굴을 발로툭 때렸다.
그렇지 ..니가 그냥 맞고 있을애가 아니지...

퍽!!퍽!!

난 두배로 돌려 받았다..씨..
넌 계속 그러면 양치기 소년된다 .

진짜 아플때 한번보자 ..아이고 머리야 ...

.................................

선미가 집에 갔다온다고 나간후 하루동안 연락이 없었다.

'무슨일이 생긴건가 ..'

많은 온갖접념에 횝쌓여 그날 하루는 어떻게 갔는지도 모른다.
담날 저녁에서야 선미가 왔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

"왜그러니 ? 무슨일 있었어 ?"

"아니 ..그냥 엄마가 아프시데 ..."

"흠..그럼 며칠간이라도 집에 들어가지 그러니 ..."

"그럼 너 혼자 뭐하려고 ..? "

"뭐하긴 오랫만에 딴여자좀 데려다가 놀지 .."

퍽!!!

당연히 맞을짓이었다.
대단한기지배 그런 와중에도 사람을때리다니 ..
조폭(조직폭력배)근성이 대단하다.

선미는 그날 집에 갔다.
왠지 모르게 내가 가라고 해놓고도 방안은 썰렁하기 짝이 없었다.
눈을뜬상태로 밤을샜다.
그래 ..날밤갔다 .-_-

해가뜨고 새가짖고 멍한 상태로 방에 앉아 TV를 켰다.
TV를 켜니 박찬호 선수가 날라차기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
너무 멋있어 날밤깐상태로 따라해봤다.

아차차차찻!!

으아악!!

씨..팔..다리가 부러졌는지 꿈쩍을 안하고 있었다.
그냥 누워있었다.
정말 따분하고 지겹고 미칠꺼같은 하루였다.

삼일후 선미가 왔다.
얼굴이 밝아진걸보니 엄마가 많이 회복되셨나부다.
들어오자마자 미안하다며 날 끌어안았다.
너무 방가와 나두 같이 끌어 안았다.

"선미야 ..."

"응..."

"너 .."

"나 ..뭐? "

"튀김먹고왔지? "

"헉..어떻게 알았어 ..? "

"니몸에서 냄새나! "

퍽!!

후훗..이번에는 당연히 선미가 맞을짓이기에 난 유감없이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선미는 순순히 맞는척 하더니 다시 맞받아 나의 얼굴을 갈겼다.

"머 ..머냐 .!! 혼자 튀김먹고 ..감히 날때려!! "

선미는 손에 든 무언가를 나에게 건냈다.
안을 열어보니 오징어가 다토막내어져 튀김가루에 덮혀 있었다.

"이거 어디서 났어 ..? "

"너 줄려고 집에서 해왔다 .."

"그..글쿠나 .."

훗..선미가 이런것도 할줄 알았었나..
왠지 여자로 보였다..선미가..
그리고 나줄려고 이런것도 만들었나하는 생각에 미안하기도 했다.

"선미야 .."

"응 ..왜 ? "

"이거 맛있다 ..정말 니가 만들었어 ?"

"그럼 내가 만들었지 .."

"그럼 담에 또 만들어와 .."

"씨 ....!!"

그후로도 우린 밥대신 오징어튀김만 먹었다.
기름 냄새만 맡아도 아 씹!! ...
.............................................

강선미..나이 22세 ..키 ..161....몸무게 ...가뿐히 ..55 ....

선미가 살이쪄 토실토실해져서 살찐 토끼같아졌다.

오늘도 난 저말을 후회하며 ...글을쓴다..

'그럼 담에 또 만들어와 '

흑흑...

지금 부엌에서 오징어를 튀기는 선미를 생각하며 ..

'힘센여자친구 여자보다 아름답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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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에이스군 LT 에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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