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내친구는 닭살커플## (8828/37666)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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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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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내친구는 닭살커플## (8828/37666)

AVTOONMOA 0 36,790

안녕하세요..꾸벅..하이텔 에이스 입니다..^^
제글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스물다섯번째글 '내친구는 닭살커플' 이어집니다.

┌───────────┐
│ 내친구는 닭살커플 │
└───────────┘


내가아는 인간들중에 사귄지 3달된 개닭살커플이 있습니다.

둘이 하는 엽기적인 닭살짓들을 볼때마다 사미미를 배에다가 꽃고싶은 욕망이

들곤하죠.

정말 '유유상종 ' ..

아니.. '똥은 똥끼리 만난다 -_- ' 란 말을 무색케 할정도로 엽기적인 이 커플들은

하늘이 내려주신 개닭살 커플이 분명합니다.

한번은 이것들(?)과 놀이기구를 타러간적이 있었습니다.

왜 갔는지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_-;

"자갸자갸 우리 저거 바이킹인지 해적선인지 타자 .. 응? "

"흣..그래 (방긋 ^^ )

"(이유없이 남자친구를 끌어 안으며) 자야는 정말 멋져! 바이킹도타고 ^^ "

"(가빠에 힘주며 )으하핫 뭘 이렇게 간단한걸 가지고 ..뽀뽀 .. "

쪽! -_-;

정말 저둘이 저 무시무시한 바이킹을 탄다는게 나로썬 믿기지 않았지만 난 지켜보

았습니다.

왜냐면 ...저 남자놈 내친구라 잘알지만 ..그렇습니다..

저놈 귀신집만 들어가도 귀신이 지 다리 잡는다고 깡충깡충 뛰어 다니는 놈이기

때문이죠..(하..귀여운놈 -_- )

바이킹이 드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서서히..

"꺄악!! 으아!! 으아아아 -_-!! "

바이킹이 점점 더 움직이며 반달모양을 그리자 친구놈이 대가릴 다리에

파묻었습니다.

"자기야..뭐해 대가리 박고? "

".....

"자갸 ..자갸 뭐하냐니깐? "

"..... "

"자기야! 뭐해 ? .. 말좀하라니깐 ? 어지러워? "

".... "

바이킹은 개지랄지랄 끝에 드뎌 멈췄습니다.

전 친구놈의 무거운 대가릴 들었습니다.

친구놈의 입에서 하얀 개거품이 흐르고 있었죠. -_-;;

정말 저까지 쏠렸습니다..

우웩! -_-;

"자기야 괜찮아 ?..흑흑 내가 약사다줄께 ..응 알찌 ? 잠만 기다려 "

여자는 졸라빠른 토끼처럼 깡충깡충 달려가 약을 사왔습니다.

친구놈은 생전 박카스 한번도 안마셔존 놈처럼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이 씨방새 박카스 먹고 싶어서 수작 부린거아냐 ?-_-;'

박카스의 힘은 정말 대단 그 자체였습니다.

그어떤 힘 이고 나발이고 나팔이고 박카스한병에 내친구는 벌떡 일어나 정신을

차렸죠.(하..하..개쉑 피곤했었나 -_-a )

여자는 굉장히 기쁜나머지 날라차기에 이어 장풍까지 를 보여주었습니다.

남자친구의 컨디션을 찾은 기념으로 여자는 날라차기 장풍에 이어 많은

관중들속에 파묻혀 뱀처럼 혀를 낼름 거리는 모습도 서슴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아..씨박..진짜 뱀같더군요. -_-;

문득 이때 제 여자친구가 떠올랐습니다.

- 상상 -

바이킹 타는 도중 너무무서운 나머지 난 기절해버렸다고 칩시다-_-.

"성원아 왜 그렇게 대가리박고 있어! "

"..... "

"야! 말씹지말고 왜 대가리 박고 있냐니깐! 응! 머리 무거워도 좀 들어봐! "

"...."

"어쭈구리 이젠 겁대가릴 상실했네 .. "

퍽!퍽! .. -_- ....

여튼 그날 친구놈때문에 놀이기구는 제대로 타지도 못하고 집으로 올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날 왜갔는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집에와서도 후휴증으로 본드불면 나타난다는 환각증세가 일어나 한동안 집안

식구들이 뱀처럼 보이는 현상까지 일어났었습니다.-_-;;

그후로도 그 커플을 가끔 만나곤 했습니다.

만날때마다 점점 느는 저 닭살짓들..얼마나 짜증나면 우리집 닭가마니에 넣고

끓이고 싶다는 잔인한 생각까지 했던접니다-_-

둘은 항상 찐득이 처럼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치 본드로 둘을 붙여두어 떨어지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것 처럼말입니다.

날씨가 섭씨 영상 40도라 하더라도 이들에겐 소귀에 팝송 부르기 였습니다. -_-

"야 니네들 그리 달라 붙어있으면 안덥냐? "

"훗 덥긴 ..아무리 더워도 사랑희 힘으로 다 해결되지! 크하핫 "

"정말 안더워 ? "

"덥긴 ..너 질투하지? "

"밥팅이새끼 -_- "

사랑의 힘이고 뭐건간에 정말 죽탱이 갈기고 싶었습니다.

내가 죽탱이 갈기면 저놈은 그러겠죠.

"크하하 하나도 안아파 사랑의 힘으로 막았거든! "

짜식..보면 볼수록 닭같단말야 -_-

그날은 동네 가까운 노래방에 갔습니다.

둘은 신의 경지를 넘어선 노래를 열창하고 있었고 난 구석에 짱박혀 그들의 듀엣송

을 청취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대를 사랑해 ..룰루랄라 그대곁에 있고 싶어요 쪼오옥 ~ "

"나도 그대가 좋아아아아(혼자넣는 코러스 -_-) 이세상 모두가 ... "

짝짝짝!(지들끼리 치는 박수소리 -_-)

저는 저런걸 볼때마다 항상 생각하는게 있습니다.

마이크에 전기 안흐르나.-_-?

그날도 왜 노래방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곤 생각했습니다!

'그래 내 저러꼴 보기 싫어 저것들 안만난다. '

질투는 하는건 아니고 전 저런거 보는거 싫어합니다.

당하는건 좋아하죠 -_-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하핫

그리고는 정말 몇달간 저 커플들은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저 닭살들이 보고싶어 지더군요.

"여보세요 ? "

"여보세요. "

"뭐하고 지냈냐 닭새꺄 ! "

"상관마 새꺄! "

따가닥 -_-

놈의 행동이 이상했습니다.

친구의 전화를 어찌 저렇게 건방진 솜씨로 전화기를 내던질수 있었을까요(개쉑-_-)

"여보세요 ? "

"여보세요. "

"뭐하고 지냈어 친구야? "

"알아서 뭐할려고 새꺄! "

안따가닥 -_-

"그냥 임마 너 재수씨(닭살아줌마)하고 잘지내나 궁금해서 그러지 .."

"훗..성원아 ... "

"응.."

"나 걔랑 끝났다.. "

"왜? "

그녀와는 보름전 끝났다고 하더군요.

그녀는 친구말고도 사귀는 놈이 있었고 친구놈은 멋도 모르고 임자있는 그녀에게

별에별 쑈까지하며 닭살짓을 했던거죠.(아하하 쪽팔려 -_-)

친구놈은 헤어지기 싫어서 여자에게 마지막까지 텔레토비 흉내도 내며 발버둥을

쳤지만 그녀의 본남자친구는 그어떤 필살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남자쪽으로

가버렸습니다.-_-

제 친구는 많이 속상해 했습니다.

"성원아 그동안 너앞에서 바보짓 했던거 사과한다. "

"사과는 무슨사과 ..배해라 -_-"

"뭐 ? "

"아냐 새꺄 .. "

"하여튼 미안하고 앞으로나 뒤로도 그런일 없을거다. "

친구놈은 남자가 그런행동을 했던게 저에게 많이 창피했었나 봅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선서(대통령선서와 유사했음)까지 하며 다시는 그런일 없겠다며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잘라 맹세 했습니다.(친구의 말에 의함) -_-;

그리고 며칠후 친구는 여자친구를 새로 사귀었다며 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후훗..새끼 여자하난 잘꼬신단말야 ..부러운놈.. '

친구는 여자를 데리고 저의동네로 왔고 전 부시시한 모습으로 친구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친구의 옆에는 도도하게 생긴 여자가 있었고 친구놈도 무게를 잡고 서있었습니다.

'짜식..많이 남자다워졌군 안보는사이에 .. '

정말 한눈에 봐도 모습이 많이 남자다어 졌다는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친구는 날보며 미소를 짓고는 여자친구를 보며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자갸자갸 제가 내친구야 인사해 ^^ "

"어머 정말 자기 친구야? 히힛 안녕하세요(열라 귀여운척하며) 전 동철이
여자친구 이쁜이 왕이쁜이 라고해요 .가끔 왕상큼이라고도 하죠^^ "

"히힛 우리자갸 너무 귀여워 .. 말하는것좀봐 성원아 정말 귀엽지 ^^ "

그대로 집으로 뛰쳐들어왔습니다. -_-;

애들은 황당해 했지만 전 더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천정을 보며 생각 했습니다.

'아 ...X발 오늘 나 왜 나갔던걸까 ? '

그후로 그친구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릅니다.

"잘지내니? 이 닭새끼야? -_-; 너 담에 잡히면 꼬추 떼버릴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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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들 잘지내라고 친구성원이가 안부전해줘다고좀 전해주세요(라디오방송처럼)-_-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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