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식당에서 황당할때(BEST)2편## (9105/37666)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홈 > FORUMS > 유가촌 레전드1 > 에이스
유가촌 레전드1

002.jpg


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식당에서 황당할때(BEST)2편## (9105/37666)

AVTOONMOA 0 10,059

안녕하세요 ..꾸벅..하이텔에이스 입니다 ..^^

식당에서 일하다 보면 황당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럼 열일곱번째글 '식당에서 황당할때2편' 이어집니다.

┌───────────────┐
│식당에서 황당할때....(BEST)2편│
└───────────────┘

-BEST...3-

이런말들을 아실런가 모르겠습니다.

'아는놈(?)이 더한다'

집에 가끔 아는 부모님 아는 분들이라고 식사 하시러 오는분들이 있습니다.
오셔서는 "다들 편하게 앉아 ..여기 우리집이나 마찬가지야 ..하하" 라고 하시죠.
같이 오신분들은 아는집이구나 하는편안함에 눕고 날차차기에 ..좀오버하는
분들은 상다리까지 뜯어서 놀죠 -_-;

다른 손님들 계시니 전 들어가 "좀..조용히좀 해주세요..다른손님들이 계셔서.."

하지만 '소귀에 경읽기 ' 입니다.
그래도 다른 손님들을위해 조용히좀 해달라고 해보지만 그 손님은 귀찮은듯 이렇게
말하죠 .

"이런 ..이자식이! 사장오라그래! "

사장 = 우리엄마? -_-;;

그럼 전 엄마의 따듯한 체온이 느껴지는 그런 타이슨뺨치는 주먹으로..퍼버벅! -_-


그후로 아는 손님이라고 올때는..창고에 숨겨둔하이바 쓰고 일합니다. -_-;;;

아는집에 갈때일수록 더욱 예절을 지킵시다 ..

예절 -_-+

-BEST...2-

술에 많이 취하신 손님들은 '콜택시'를 불러 달라고 합니다.
그럼 집에서 콜택시 회사에 전화해 택시를 하나 불러 달라고 하죠.
손님은 택시를 기다리는 내내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아무데나 오바이트를 해놓고..
생쑈를 합니다. -_-

택시가 도착하고, 택시 운전사는 "택시 왔습니다. 타세요 .." 라고 합니다.
술에 취한 아저씨는 비틀거리며 운전사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 뭐 ! 이 새끼야! 한번 해보자는 거야!? "

택시 아저씨는 황당해 하고 옆에있던 저와 부모님 마저도 황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놔뒀다가는 쌈이 날꺼 같기에 제가 가서 공손히 말씀 드렸습니다.

"저..아저씨가.. 택시 .하나 불러 달라고 하셨잖아요 .."

그 아저씨는 갑자기 저의 멱살을 꽉 잡더니 말씀 하셨습니다.

"이새끼는 뭐야? 너두 한패냐? "

화가난 택시 아저씨는 그냥 가버리더군요 .
엄마와 전 아저씨를 달래주고 아저씨는 달래주는 우릴 보고 말씀 하십니다.
택시 왜 안불렀냐고? -_-;

그날 저희집에는 택시가 연짱으로 세대가 왔지만 다들 그냥 가버리고..
그아저씨 저희마당에서 주무시다가 집에 갔습니다. -_-;;

-BEST...1-

가끔 TV를 보면 '원조교제'에 대해 나옵니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나이드신 아저씨들과 나이어린 애들의 그런모습들을 보고는
정말 저런 것들이 있다니 ..라며 어른들은 말씀 하십니다.

그런데 !

바로 오늘 말로만 듣던 그런 불륜의현장이 저의 눈에 포착 되었습니다.
것두 우리집에서 -_-;

뺀질거리게 생긴 아저씨와 아줌마틱한 여자의 등장....
거실에 앉아 있던 저와 제 친구는 애인사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얘기는 방에서 문틈을 타고 밖으로 흘러 나왔습니다.

아저씨 :음..몇살이야?
아가씨 :네? 저요? 몇살일꺼 같으세요?
아저씨 :음..모르겠는데 ..
아가씨 :저 ..올해 20이에요 .. ^^

깜짝 놀랐습니다.
그럼 좀전에 들어 갔던 그 아...아..줌마가 20살?
나보다도 더 어린 원숭이띠란 말인가? -_-;;

그말을 들은 저는 정신적 데미지를 입고 거실에 힘없이 앉아있다가 음식이 다 만들
어졌다는 엄마의 말에 음식을 들고 방에 들어 갔습니다.
전 20이라는 그 여자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얼굴에는 '전 아줌마에요 '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고 옷입는 스타일이나 머리스타일
뭐를 봐도 20살 이라는 생각이 안드는 여자 였습니다.
아저씨는 첨 봤을때처럼 역시 뺀질(?) 거리게 생기셨고 -_-;;

저의 정신이 오락가락 할때 그 여자가 애교를 떨며 말했습니다.

"아저씨 이거 먹어도 돼요? "

"네 ..왜요? 독약이라도 탔을까봐서요? "

"호호 이 아저씨 되게 웃기다 .."

"하하 아줌마가 더 웃기신데요 " -_-;

"씨..아줌마라뇨! "

"씨..아저씨라뇨! " -_-;

둘은 잼있다고 낄낄데며 절 바보 만들었습니다.
바보가 된 저는 다시 거실에 나와 앉았습니다.

그런후 둘의 얘기는 계속 되었습니다.

아저씨 :이거좀 먹어..
아가씨 :먹어도 돼요?
아저씨 :후후 왜 독약이라도 탔을까봐?

'헉..저쉑 왜 내꺼 따라해 ' -_-;

아가씨 :호호호호호
아저씨 :허허허허허

나 :우억억억억 -_-;

아저씨 :우리 빨리 먹고 가자 .
아가씨 :네 ..빨리 먹고 가요 ..

'어딜 가려는 걸까? '

아저씨 :많이 먹어 힘내야지..
아가씨 :헤헤 원래 힘이 좋아요 ..

'힘? 무..무슨힘 ? 둘이 맞장뜨러 가나 ' -_-;

아저씨 :이 닭다리좀 먹어 ..
아가씨 :헤~ 오빠 드세요 ..

'오빠? 아빠뻘한테 ..오빠? 에라이 기지배야 ! ' -_-

둘은 계속 뭐라 씨불 거리며 음식을 다 아작내고는 나왔습니다.
계산을 하는 남자의 지갑에는 만원짜리 지폐가 한뭉탱이 있더군요 .
순간 여자의 눈은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_-+ 찌릿

그런후 여자는 갑자기 다정하게 팔장을끼더군요.
참으로 아침부터 기분이 좀 찝찝 했습니다.

저희집 일하는 아줌마에게 이 얘기를 했습니다.
아줌마는 뭔가를 생각하시는듯이 고개를 내 젖더니 말씀 하셨습니다.

"미...친..년..."

아줌마땜에 웃었습니다. 하하 -_-;;

담에 오면 번호판 외워뒀다가 ... 협박할까? -_-

부인두고 바람피다 걸리면 얼굴에 호랑이 문신 새겨집니다 ..

조심 또 조심 하세요.-_-;;


-to be continued-

==============================================================================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0 Comments
제목

[ 유머가 가득한 마을 유가촌 2 입장하기 클릭! ] 

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