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영구] 네티즌의 하루~ ● (458/37570)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홈 > FORUMS > 유가촌 레전드1 > 영구
유가촌 레전드1

002.jpg


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영구] 네티즌의 하루~ ● (458/37570)

포럼마니아 0 2,499

<< 네티즌의 아침... >>

" 때르르르릉~~~~~~~~~~~~~ "

아침 7시......

영구: 아..7시구나..이제 학교가서 자야지.. -_-;;

키보드를 베개삼아 자던 나는 시계알람 소리에 깬다.

영구: 흐르릅~~~~~~~ 꼴깍!

입가에 흐르는 침을 들이키고...모니터로 지난밤의 성과를 살핀다.

영구: 에..보자~ 어제의 성과는 ...연상이 2명....고딩이 2명...

월상이 3명..(월상: 나이는 같은데 생년월일로 개월수가 빠른여자...

물론 국어사전엔 없는 말이다.... -_-;;)

으음...요즘 확실히 불황기군...나라가 잘되야 경기가 풀릴텐데... "

컴퓨터 ?nbsp 纜【?nbsp일어난 나는 팬티에 손을 넣어 엉덩이를 북북 긁어본다..

영구: 으음..원초적기운이 나를 손짓하는군...

문을 열어보면 새벽신문이 도착해이따...

신문을 손에 들고 담배한대 문채 나는 변기에 걸터앉는다..

힘을 있는대로 끄러모아 주어 본다..

대성: 끄으으으으~~~~끙끙끙.... 앗..조.조금만 더...!

" 뿌우웅~ 뿌웅...뿡뿡뿡.... "

건더기는 나올생각을 않고...계속 노래만 불러대는 신체의 일부가 원망스러워진다.

대성: 할수없지....필살기를 쓸수밖에....!

변기에 걸터앉을때 나는 종종 파워부족을 느낄때가 많다.

밤세도록 채?nbsp 쳄?nbsp하다보면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다...

종아리살 뺄려는 여성분들께 밤셈채팅을 권해보는 바이다. (부작용은 책임 못진다.)

필살기를 펼치기 위해......

나는 변기에 올라탄다. ( 수세식 화장실에 앉은 자세...힘주기가 편하다. -_-;;)

변기뚜껑이 미끄러워서 발바닥을 자꾸 이동시켜주지 않으면..

마찰력의 감소로 인해 발하나가 웅덩이(?)에 빠지기 쉽다.

자세를 잡은 나는 힘껏 힘을 주어본다...

영구: 끄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 꼬물...꼬물..... 좌르륵~~~~~~! ( 으 쪽시러븐거..-_-;;) "

배설의 쾌감은 언제나 나를 사색에 젖 게 한다.

내가 뒷간에서 그렇게 사색에 잠길때 문앞에서 기다리시는 울 어머님의 얼굴은

사색이 되신다...

10분경과 ...

엄마: 엄마 급하다..빨리 나오렴...

20분 경과...

엄마: 급하다니깐! 빠.빨리 좀..나....와...다.....오...(기어들어가는 목소리~)

30분 경과...

엄마: 사랑하는 내 아드라!!!!!!!~~~~~ 이 어미 좀.....사...살려...주.....

40분 경과...

엄마: 삐.삐져 나온다...으으으..

50분 경과...

엄마: 부들부들.....~~~ 하..합석 좀 하자...

어머니의 간절한 애원이 거의 절규로 변할때면 나는 나온다...

영구: ?nbsp ? .. 다리야....볼일보다 쥐나면 미친다니깐....

시계를 본다...

8시....

아침을 먹기위해 냉장고문을 열어본다...

물뿐이다.... -_-;;

영구: 엄마! 밥없어....?

엄마: 랄랄랄~~~~~~~ 호호...이 상쾌함...!

영구: -_-;; (물어본게 죄지..)

이때쯤 동생이 스윽 일어난다...

팬티앞에 손을 넣어 북북 긁는 동생....

동생: 아 띠팔....사타구니 습진 이거 돈나 오래 가네...? 벌써 두달째야...

영구: 난 3년째야 임마.. 짜식이...누구앞에서...경력자랑을.....

동생: -_-;; ( 세균숙성시키냐...? )

집안에 먹을 만한게 아무것도 없자 .....

생계란 하나 속에 집어넣고 찬우유 한통을 벌컥벌컥 다마신다...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학교로 향한다.

<< 네티즌의 점심...>>

버스안은 방학이라 비교적 한산하다.

오늘도 우리의 영구는 영어회화를 공부하기 위해 카셋트를 꺼내어...

이어폰을 귀에 꽂는다...

볼륨을 최대한 크게튼다.

" AHHHHHH~~~~~~~~~~~ OH~ YE! OH! YE!....WONDERFUL! "

좋은 교재를 구해준 친구녀석의 세심한 배려에 난 흐뭇해진다...

버스가 학교앞에 다다들때쯤.....

난 가스분출의 욕구를 느낀다....

차안엔 시끄러운 라디오 음악소리가 흘러서 콘트?nbsp 祺?nbsp잘하면 소리가 난다해도

들킬리 없다...

영구: 흐흐흐...나만의 비법...! 12단 분할배출!

발사를 마치고...난 행복한 여운에 젖는다.... 씨익 웃는다~

사람들: 큭큭큭....우하하하하~~~

영구: 어 왜웃지...? 이사람들이 단체로 더위무근나...?

버스에서 내릴때쯤...난 내가 이어폰을 끼고 있었단 사실을 깨닫고....

쪽팔림의 세계에서 헤엄을 치며..도서관으로 냅다 뛴다....

뛰면서도 나같은놈을 낳으신 어머님을 원망한다... -_-;;

도서관에 도착해보면 방학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늘 가는곳은 구도(구 중앙도서관)인데....에어콘이 없어서 찜통이다.

같이 공부하기로 한 친구는 역시 안보인다...

그녀석도 불황기를 타개하기 위해 몸부림치다 모니터를 베개삼아 자고있나보다.

깨우기 위해...전화를 건다...

" 뚜우뚜우뚜...... "

영구: 헉...! 통화중이라니....? 아직 하고 이딴 말이야....? -_-;;

할수없이 혼자서라도 공부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가방을 푼다.

그리곤 십분후 다시 일어난다....

영구: 아~ 머리 좀 식히러 가보까....? -_-;;

책중에서 가장 들고다니기 폼나는 책은 뭐니뭐니 해도 동역학이다~!

큼지막한 영어글씨로 ' Dynamics ' 라고 적힌 묵직한 책?nbsp ?nbsp들고 폼재며 내려가다

난 곧 후회를 한다..

영구: 존나 무겁네.....? -_-;;

전산실도 방학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나는 들고온 수첩을 꺼내 펼쳐본다.

수첩의 끝부분 메모장에는 이렇게 적혀이따...

' X - 파일..! '

X-파일을 펼쳐들면 다음과 같은내용이 나온다....
┌─ ──┬──┬────┬─────────────┐
│ 아이디│이름│거주지역│ 마지막 쪽팅내용 │
│ │ │ │ │
│ $$$$% │말자│ 서울 │" 너뿐이야!! " │
│ │ │ │ │
│ ****# │영자│ 대전 │" 싸랑해! 누나! " │
│ │ │ │ │
│ @#$%* │순심│ 대구 │" 한번대줘! ( -_-;;) " │
│ │ │ │ │
│ %$^** │춘심│ 부산 │" 낼은 꼭 만나주는거지? " │
│ │ │ │ │
├─ ──┼──┼────┼─────────────┤
│ 비고 │ │찍고터닝│ │
└─ ──┴──┴─── ─┴─────────────┘


파일의 내용을 참고삼아...경기회복을 위해 힘쓴다...-_-;;

점심은 되도록이면 자제한다....

밥먹을 시간도 아깝다.... -_-;;

<< 네티즌의 저녁 >>

친구와 극적인 상봉을 한다.

친구는 집에서 아침 9시에 자서 오후 5시에 일어나는 모범생이다...

만나자마자 우리는 학교앞의 당구장으로 향한다..

주인: 어섭셔~~~~~~~~~~~

영구: 난 곱배기....

친구: 짱께 곱배기 둘이요!

주인: -_-;; ( 여기가 중국집이냐..? )

혈투가 끝나면 우리는 도서관으로 올라온다...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_-;;

<< ?nbsp 綸셉弔?nbsp밤....>>

집에 오면 어머니께서 반기신다..

엄마: 오옷~! 내아들....공부하고 오느라 힘들지..?

영구: 음홧홧~~ 어머님! 학문의 세계가 이토록 오묘하고 심오한줄 몰라씀미다.

이 아들은 앎의 즐거움에 어쩔바를 모르게꾼요. (뜨끔..~!)

엄마: 아아~ 감동~~~! 진작 그러지... 맨날 통신만 하길래 이 에미는

걱정이 태산같았단다....

영구: 힘찬 내일을 위해 전 이만 씻고 자게씀미다!!

엄마: 오~ 그래그래.....


엄마께서 잠이드시면.... 난 어김없이 새벽2시에 일어난다.. -_-;;;

끊어진 전화선을 연결하기 위해... ?nbsp 曼舟?nbsp칼로 피복을 벗기고...

구리선끼리 연결을 한다....

한두번 해보는게 아닌지라 감각은 거의 순돌이 아빠가 울고갈 정도다.. -_-;;

부팅을 하고 나우에 접속을 한다...

첨 한두번은 접속에 튕긴다..

당연하단듯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한마디 한다...


영구: 쓰벌~ 나우!


그리고......................................

태양이 다음날 아침을 밝히면...............

난......................................

어김없이 공부하러 학교를 간다..........

아아~ 학문의 오묘한 세계여~~~~~ -_-;;

WRIT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0 Comments

[ 유머가 가득한 마을 유가촌 2 입장하기 클릭! ] 

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