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파트에 산다.

대부분의 아파트 현관문에 보면,

신문이나 우유를 넣는 조그만 문(-_-;)이 있으리라.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외출할때 다른 가족구성원을 위해 그 문을 통해

열쇠를 넣어두고 다닌다.

우리집은 열쇠를 다 가지고 다녀서, 그런짓 안한다.

아파트 사는 사람들.. 열쇠 두고 돌아댕기지 말자.

이상 끝이다. -_-;











Hey! You!

인내심이 엄청나십니다요.. 헤헤.. -_-;

나갈라고 그랬져? -_-;

-_-_-_-_-_-_-_-_-_-_-_-;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퍼질러 자다가 늦게 일어났다.

마루에 섰다.

두리번.. 두리번..

집에 아무도 없다.

컴터나 키고, 대충 밥비벼 먹었다.

갑자기.. 벨이 울린다.

매엠~~ 매엠~~ -_-;

귀찮다.

난 집에 혼자있을때, 전화도 잘 안받는다.

당연히.. 누가 방문할때도 없는척한다. -_-;

왜냐?

구찮아서.. --;

두 세번이나 계속 울린다.

인내심도 투철하군. 빨랑 갈것이지.

더이상 벨이 안울린다.

내방가서 컴터나 해야겠군.

하고 생각한 순간!

현관문의 신문넣는 부분으로..

손이..

쑤욱 나왔다.

-_-;;

뭔가를 찾는듯, 더듬 거렸다.

-_-;

저 손이 뭘까?

shaking hands?

순간! 정치인이 길거리 돌아다니며 유세광경이 생각났다.

아... 요즘엔 사람들이 정치인 무시하니까,

저런식으로도 악수해서 홍보하려나 보군..

가만. 선거철 끝났는디..

정치인은 아닌거같다. 그렇다면..

과연 모G? 몰까?

루팡!

도둑이다..

세상에 살다보니 별의별일이 다 있군!

이것도 일종의 경험이다. -_-;

기뻤다.

예전에 끄적였듯, 경험은 정말 소중한것이다. -_-;;;

반가운 나머지..

달려가 악수해줬다. -_-;

손을 꼬옥! 잡아 주웠다.

순간! 쑤욱 나온 손이..

부들 부들 발광을 했다.

아.. shaking 안해줘서 그렇구나.

흔들어 주기까지 했다.

가만있자.

도둑질은 나쁘다고

슈퍼맨이 말했다.

도망가기 전에 신고해야 했다.

옆에 있는 끈을 그 손에다 묶었다.

그리고, 나머지 한쪽끝을 벽에다 묶어 두었다.

바둥바둥 거렸다.

한손만 들어왔지만,

저것도 무단 침입 맞지?

순간!

저 넘이 들어왔으면,

내가 아끼는 소중한 물건을 가지고 갔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_-; 길군.

방으로 가서

매직 하나 들고 왔다.

뭐했냐고?

당삼 낙서했지. -_-;

-_-; <- 가장 멋진 이표정과..

도둑이라는것을 확인할수 있는 여러 문구를 넣었다.

"날때부터 도둑이 아니었다네~"

그래도 뭔가 부족한거 같았다.

옆에 초가 보이는군.

뭐했을까나?

불붙였다.

그 손위에서 45도 기울였다.

-_-;

"난 날때부터 이렇진 않았다네.."

Sailor Moon이나 Super Man이나

SM기획의 노래를 너무 많이 들은거 같다. -_-;

순간.

끈이 끊어져부렀다.

손도 도망갔다.

문열고 나가봤지만..

이미 도망갔다.

-_-;

그 이후로..

난 도둑방지를 위해 여러 물품을 준비했다.

초.

채찍.

-_-;

ps. 끄적거린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물 흐리면 안되는디..

LoQ!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