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로크--; 버스를 탔었나? -_-? (7463/37592)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홈 > FORUMS > 유가촌 레전드1 > 로크
유가촌 레전드1

002.jpg


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로크--; 버스를 탔었나? -_-? (7463/37592)

포럼마니아 0 3,967

새내기시절이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_-?

인생공부... -_-;

친구들과 열심히 술먹고, 놀러가고, 당구치다,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늦은시각.

전철은 끊겼기 때문에

좌석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밤 12시 45분.

나의 고향으로 가는

막차가 드디어 도착했다.

탔다.

하루의 피곤함으로 인해

곧 잠이 들었다.

종점인 수원역에서 내리면 된다.

비몽사몽.

눈을떴을땐,

좌석의자와 깊은 키스에 빠져있었다. -_-;

-_-?

근데...

요상하다.

주위가 완전 컴컴하다.

두리번. 두리번.

(-_- ) ( -_-)

헉. -_-;

여긴.. 차고다.

기사아저씨가 뒤에 누워있는 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집으로 귀가한거 같다.

버스안엔 적막뿐이었다.

나가려 했지만,

앞문은 안열렸다.

튼튼히도 잠겨있군.

그냥 거기서 자려했지만,

오늘도 집에 안들어가면.

삽들어야한다.

그리고... 호적파야한다. -_-;

나가려 했지만,

나갈곳은 창문밖에는 없었다.

좌석버스만드는 회사에 항의한다!

창문은 일반 버스처럼 크게 만들자!

좌석버스의 작은...

창문을 열고 머리부터 내밀어 봤다.

생각보다 창문이 작다.

거꾸로 떨어지면,

가뜩이나 안좋은머리 더 나뻐질꺼 같아서.. -_-;;

다리부터 내보내봤다.

왼쪽다리가 나갔다.

기쁘다. -_-;

오른쪽 다리도 창밖으로 나갔다.

기쁘다.

-_-;

꿈틀꿈틀.

-_-;

잘 나가고 있는도중!

겨드랑이 부분에서

창문에 걸렸다.

-_-;

-_-;;

-_-?

별의 별짓을 다해도..

빠지지도 않고..

다시 들어갈 엄두도 못냈다.

창틀에 반쯤 걸린상태로..

바둥바둥 거렸다.

"살려줘~~~~~~~~~~~~"

-_-;

창틀에 낀 남자.....

다시 119에? -_-?

핸드폰이 없다. -_-; 아쉽다.

긴급구조 119에 나올만한 상황이다. -_-;;

매서운 추위가 밀려왔다.

밖으로 나간 다리는 엄청 썰렁했다.

다시..

바둥바둥 -_-;

나의 고통을 함께 느끼려는듯.

한마리 커다란 똥개가 내쪽으로 왔다.

-_-;

내 바지를 물고 늘어진다.

-_-;

"저리가! 이놈시키야!"

다리를 다시.. 바둥바둥. -_-;

그덕에 오른쪽 신발이 날아갔다.

"탁!"

신발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똥개가 사라졌다.

휴.... 다행이군.

-_-?

근데.. 이똥개시키가 내 신발가지고

저 멀리 사라지는 광경이 보였다.

내... 내.. 신발. -_-;

-_-;

그나저나 이 위기순간에서,

어떻게 탈출을 한단 말인가!

왼쪽팔에 힘을 주어 보았다.

-_-?

창문이 움직였다.

-_-;

그랬구나.

창문도 다 안열고 나오려 한거였구나.

-_-;

터벅터벅.

한쪽신발만 신은채..

집으로 걸어갔다.

깡통하나만 준비해 놓을껄... -_-;

-_-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0 Comments
제목

[ 유머가 가득한 마을 유가촌 2 입장하기 클릭! ] 

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