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오뎅장사] 고돌이박사의 고도리열전 (9798/37669)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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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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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오뎅장사] 고돌이박사의 고도리열전 (9798/37669)

포럼마니아 0 7,131

- 고돌이 박사의 고도리열전 -

고돌이 박사 (1930 ~ ) -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8살때부터 고도리로

가족들을 먹여살렸다. 1943년에 흔들고 양박인 상태로 쓰리고에 들어간

조선총독부 부사령관 쓰리고또한테 독박을 씌운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가 해방후 풀려났다. 1981년에 미국에 건너가 라스베가스를 평정하고

도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전국의 노인정을 순회하면서 타 노인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하는걸 낙으로 삼으며 살고있다.


필자의 말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고도리(고스톱)를 보다 잘 이해

해야 고스톱을 칠 때에 더 많이 이길수 있다. 이 글의 목적은 고도리의

올바른 이해와 함께 아직 고스톱을 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학습의

기능까지 겸하고 있다. 또한 후에 올릴 글에서는 고스톱의 필승전략

이 수록될 것이다.



제 1장 : 고도리의 유래


고도리는 화투를 이용한 놀이중 하나로 옛부터 내려온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이자 4천만 국민의 팔과 목, 허리를 단련시켜주는 건강체조중의 하나이다.

일제시대에 우리 국민들에게 농사는 짓지 말고 고도리나 하라고 쪽바리들

이 만든 놀이라는 설이 있지만 개뿔 말도 안되는 잡소리다. 고도리는 옛부터

우리나라에서 시작된것을 조선통신사가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을때 선비들이 흔들리는 배 위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고

스톱을 치는것을 본 일본 뱃사공들이 배워간 것이다. 이 글에서는 고도리의

유래와 고도리에서 나온 고사성어와 속담들을 알아보자.



- 고도리의 유래 : 고스톱은 고조선시대에 단궁왕검께서 농사를 장려하고자

만든 우리 민족 고유의 국민체조이다. 당시 어로와 수렵생활에만 종사하던

사람들이 농사에 서툴러서 농삿일을 하다가 팔이나 목, 허리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자가 많았다. 이런 백성들을 안타깝게 여긴 단군왕검은

무고도리민지유(無苦徒利民之遊 - 괴로워하며 쓰러지는것을 없애 백성을

이롭게하는 놀이)를 만드셨으니 이것을 줄여서 고도리라고 부르게 되었다.

고도리의 목적은 패를 돌리고, 패를 뒤집고, 패를 맞추는 행위등을 계속함

으로써 농사에서의 씨뿌리기, 김매기, 땅고르기등의 농사기술을 익히고

농한기동안에도 농사에 필요한 체력을 다지자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패 돌리기 (씨뿌리기) : 패 6장을 바닥에 깔고 정확히 7장씩을 돌리므로써

씨를 뿌릴때에 어느 한 곳에 집중하여 뿌리지 말고 고루고루 뿌리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

..패 뒤집기 (김매기) : 바닥에 쌓여있는 패를 힘차게 뒤집어 까므로써 농한기

동안에 길게 자란 풀을 잡아뽑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

..패 맞추기 (땅고르기) : 패를 위에서 내리꽃아 땅바닥에 깔려있는 패를

정확히 맞추므로써 땅을 고를때에 곡괭이를 정확한 곳에 내리꽃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

( *번외*

..패로써 패 뒤집기 : 홍콩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것으로 히든패를

상대방에게 보여줄때 이미 보여진 패를 이용하여 히든패를

넘기는 것이다. 이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호미로 밭에 박힌 돌덩이를 들어올리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김매기). 전통놀이 가운데서는 섯다나 도리짓고땡 또는

월남뽕등의 놀이에서 볼 수 있다.)


- 고도리의 또 다른 목적 : 무고도리민지유, 즉 고도리의 목적은 위에서 언급한

농사장려의 목적 이외에도 교육의 목적도 함께 가지고 있었다.

고도리에 그려져있는 그림을 보며 언제 어떤 꽃이 피어나고 어떤 동

물을 볼 수 있는지 알수 있게 하고 점수를 세면서 덧셈과 곱셈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제 2장 : 고도리에 관한 고사성어


삼고초려 : 삼국지에서 나온 고사성어다. 정사에는 유비가 제갈량을 세번 찾아

간데서 유래되었다고 나오는데 이것은 왜곡된 역사이다. 나광줘가 쓴

[고도리연의]에서는 우리나라의 고도리가 중국으로 전파된 후에 유비

와 제갈량, 관우가 고도리를 하다가 유비가 쓰리고를 한 상태에서

제갈량이 초단 (전문용어로는 쿠사)으로 3점을 나게되어 유비가 독박을

쓰고나서 한 말이라고 전하여진다. 쓰리고를 하려고 할 때는 다른사람

이 초단을 할 수 있는지 고려해 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와함께

삼고청려, 삼고홍려라는 말도 함께 전해지다가 제암리학살 사건때에

소실되었다.


결초보은(決草報恩) : 초를 결정하여 은혜를 갚는다는 의미이다.

이 고사성어의 유래는 과거 중국에서 무방이 고도리를 하다가 쓰리

고에 피박에 광박까지 쓰게될 위기에서 구해준 사람에게 그 다음판

에서 초를 내주어 초단으로 나게 함으로써 은혜를 값았다는 데서 유

래한다. 우리 조상들의 상부상조의 정신과 빚지고는 못산다는 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조삼모사(鳥三貌死) : 새그림이 세장, 즉 고도리로 5점을 나면 안색이 죽는다는

의미이다. 오광을 제외한 단일한 족보가운데는 고도리가 제일 점수

가 높으니 다른 사람이 고도리를 하면 안색이 바뀌는것은 자명한 일

이다. 상대가 고도리를 하지 못하도록 조심하라는 교훈이 담겨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 "판돈이 같다면 홍단이 많을때 치마"라는 의미이다.

초기의 고도리에서는 홍단의 수를 조정할 수 있었는데 홍단의 수를

많게해야 홍단으로 나는 확률을 줄여 고를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속담이 나왔다.





( *번외* 낙화암의 유래

낙화암이 의자왕의 삼천궁녀가 떨어져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하여

지는것은 왜곡된 역사이다. 당시의 의자왕은 도박을 즐겨하여 궁궐

에서 대신들과 고도리를 즐겨하였는데 신라가 쳐들어오자 후세에 도

박을 즐겨하던 왕이라고 알려지는것이 두려워 화투짝 3000개를 절벽

에 떨어뜨려 버렸다고 한다. 화투짝이 떨어지는것이 꼭 꽃잎이 떨어

지는것 같아 그때부터 낙화암이라고 불리웠다. 의자왕은 대신들과

점당 궁녀 한명씩 내기를 하거나 궁녀와 옷벗기기 고도리를 즐겨 했

다고 전하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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