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버벅왕자] 할/머/니/의/망/언(?) (153/37569)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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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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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버벅왕자] 할/머/니/의/망/언(?) (153/37569)

AVTOONMOA 0 4,694


안녕하세요 버벅왕자 형지니에요 ^^

보잘 것 없는 제글을 추천해주신분들 넘 감사해요 ^^

글구 메모주신분도 감사해요 ^^

오늘 올린글은 제가 아르바이트로 용산에서 A/S를 하던 시절에 일어났던

헤프닝입니다 ..

잼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 할머니의 망언(?) ##############################

작년여름이었슴다 ...

여름이라는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무더위는 기승을 부려 나의 육수는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었지요 ...

방학이라고 집에서 뒹굴거리던 버벅이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심?nbsp 構?nbsp

과의 적성을 살려 용산에 가서 일을 할 생각을 했슴다 ... (기특한..^^)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버벅이는 컴퓨터공학과 임다 -_-;)

.......... 여기는 용산의 어느 회사 ..........

버벅이 : 아좌쒸이~ 혹시 아르바이트생 구하시지 않나요오? ^.^

사장님 : -_-; 일할사람이 하나 필요하긴 한데 ......

(버벅이의 육중한 몸매를 위아래로 흩어본다 -_-;)

자내가 해보겠나? -_-; (떫떠름 .... )

(일을 잘할 것 같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뚱뚱한걸로 봐서 물건훔쳐서

도망가지는 못할꺼야 ... -_-+)

버벅이 : 네에~ 저 할래요 ^^/

(훗...이 아좌쒸가 나의 숨은 실력을 단번에 눈치 채셨군 -_-;)

이렇게 해서 버벅이는 용산에서 A/S란걸 하게 됐슴다 ... (다시는 하래도 안할..)

평온하던 어느날 ..... 사건은 터지고 말았슴다 ....

비가 오던 날이었죠 .... 구매고객의 A/S 요청으로 인하여 전 고객의 집으로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타고 열심히 달려 도착했죵 .. (아..이 순발력 ..)

버벅이 : 음 .. 이집이군 .. 근데 다른집은 전부다 양옥인데 이집만 한옥이네 ..

후후 좋은집이군 ... ^^

저어~ 아무도 안계세요?

할머니 : 웅? 자넨누군가? 도둑이지? -_-+

버벅이 : 하아..-_-; 전 컴퓨터 고치러 온사람인데요 ^^;

할머니 : 그래? 꼭 도둑처럼 생겼구만 ... -_-

버벅이 : (뭣이~! \/+) 하아..^^; 제가 좀 웃기게 생기긴 했죠 ^^;

할머니 : 쓸데없는 말하지말고 어여 고치러 온거나 고쳐줘 ..

버벅이 : 넹넹 (부들부들)

그런데 컴을 보니 사용자가 CONFIG.SYS라는 중요한 파일을 건드려

놨더군요 ... 전 당황했슴다 -_-; 이걸 어케 고쳐야 할까 ... -_-;

여차여차 해서 간신히 땀 뻘뻘 흘리면서 고쳤죠 ^^;

(실력이 없는 저로써는 꽤 큰 문제였답니다 -_-;)

이때부터 할머니의 망언은 시작됩니다 ....

할머니 : 어이 총각~ 덥지? 이 음료수좀 마시게나 ... 홀홀 <-- 웃음소리 -_-;

버벅이 : 어이구 뭐 이런걸 ... (얼른 뺏는다 .. -_-;)

잘먹겠습니다 ^^

할머니 : 그거 다 먹구 여기 이 냉장고좀 고쳐줘 홀홀

버벅이 : (꿀꺽꿀꺽) 푸웁~ 넹? -_-;

할머니 : 젊은 사람이 귀가 먹었어? 이 냉장고좀 고쳐달라구~

버벅이 : 할머니 .. -_-; 전 컴퓨터 고치러 온건데요 ... -_-;

냉장고는 제가 고칠수 있는 능력이 없어요 ^^;

할머니 : 어른이 고치라면 고치지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

버벅이 : 허헉 -_-; 하..할머니 .. -_-;

할머니 : 시꼬~ \/+

버벅이 : 할머니 .. T_T

이런 상황으로해서 전 고칠줄도 모르는 냉장고를 고치는 시늉을

해야 했답니다 .. -_-; 그것도 한시간동안이나 ... -_-;

다행히 A/S를 의뢰한 손녀딸이 와서 할머니를 이해시켜주셔서

전 그 공포의 집에서 빠져나올수 있었습니다 -_-;

할머니에게서 벗어나 회사로 돌아왔을 때 사장님은 늦게 왔다고

열받아서 저에게 무자비한 욕을 퍼부으시더군요 (나쁜 ... -_-+)

그후 얼마못가 전 짤렸?nbsp 였?nbsp... -_-;

여러분 혹시나 아르바이트로 A/S를 나가실땐 할머니를 조심합시다

버벅이었습니다 ^^

#########################################################################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이왕 읽으신거 추천까지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헤헤헤 ^^ 그럼 전 이만 ^^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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