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숙생> 입니다..
제 글의 사실성에 대해서 언급을 하시는 분이 계시군요..^_^
너무나 황당한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고... 근데 하숙생이야기는
1년동안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1년동안 사건 별루 없었습니다..-_-;
근데 그걸 짧은 글로 표현하려니깐 그렇게 보이신걸 껍니다..
그리고 4강입니다.-_-;
제가 4강되면 사진올리겠다고 한 기억을 정말 잘도 기억하셨네요-_-;;
그 사진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급을 다시 드리겠습니다^_^
그러니깐요. 사진에 대한 기대는 아직 하지 마시구요..^_^
마지막으로 제 글은 재미 없습니다. 글도 길고하다 보니 식상해 질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글은 뭔가 재미를 기대하시는 분께는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이런일도 있구나..' 라고 생각만 하시면 저로써는
성공입니다..^_____^
서론이 길었군요..-_-;;;
좋은 일요일 보내시구요~ 하숙생 스토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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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관가자구..?? -_-;;"
난 내 귀를 의심했다...
"우씨 그럼 어떻케~ 나 정말 힘들담마랴~ 죽겠다구~ 죽겠어..T-T"
무심한 택시기사들.. 1시간 30분동안 택시태워달라고 그렇게 안간힘을
썼건만 우리에게 돌아오는건 택시잡느라, 그리고 효진누나 업고 서 있느라
이미 바닥난 체력이였다. 아주 피로가 극도의 상태였었다.
난 그래서 그때 여관까지는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에 다른 제안을
하기 시작했다..
숙생 "은경아.. 여관까지는 무리 아닐까?-_-;;따른 방법 없어?"
은경 "몰라몰라~ 오빠 맘대루 해~"
은경이는 이미 자포자기 상태였었다-_-;
계단같은데 앉아서 고개를 푹숙이고 될데로 되라는 식의 상태..
혼자 멋적게 서 있던 나로써는 빨리 이 상황을 벗어 나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_-;;
'어디가 있을까.. 어디 쉴만한 곳 없을까?-_-;;'
고심하고 고심하길 몇분.
나는 신촌 바닥의 건물들을 보면서 한 4시간정도만 때울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으나 우리 눈에 들어오는건
죄다 술집들-_-뿐이였다.
환자끼리 4시간동안 술마실 수도 없는 노릇이고..-_-;
그나저나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_-;
지금 이 시간이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영화나 다운받고 있을 시간인데..-_-;
잠깐-_-
영화? -_-
비디오 방? -_-++
그렇다~ 그때 내가 순간 생각해 낸 것은 바로 바로바로 비디오 방이였다!
비디오방가서 은경이랑 나랑 비디오 보고~ 효진누나는 구석쟁이에 몰아넣어서
그냥 잠 재우면 되는게 아닌가? 푸헤하하하하!!!
하숙생 "야~ 은경아~~ 내가 좋은 방법 생각해 냈어!!"
은경 "뭔데?"
하숙생 "비디오 방 가는거야~~ 어때? 싸구-_-좋잖아~~"
은경 "옷 그래~~ ^0^ 그 방법이 있었구나~~!!"
하숙생 "푸하하하~ 역시 난~~"
그때 기분은 마치 내가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었을때와 같은 기분이였다-_-;
구지 수학문제를 거론하는 이유는 내가 워낙에 수학을 못하기 때문이니라;;
나와 은경이는 다시 힘을-_-내고
효진누나를 엎기 시작했다.
그 전에 효진누나가 약간의 인기척을 내는 느낌이 들었으니..
이제 슬슬 효진누나도 술에 깨는 듯한 느낌이 드는게
자꾸 희망적인-_-생각만이 들었다.
나는 여전히 효진누나를 업고-_-;;
은경이는....
"은경아 -0-;; 무겁다 좀 너두 도와줘..-0-"
라는 나의 제안에 효진누나의 엉덩이를 손으로 올려주고-_-;있었다.
신촌 구석쟁이로 좀더 들어가니.. 비디오방은 줄기차게-_-널려 있었고
우리는 가장 커 보이는 비디오 방을 택하여 계단을 오르-_-;;;는데..
은경 "오빠-_- 우리 또 ?겨나면 어떻하지?"
숙생 "그..글쎄;;; 헉헉.."
은경 "잠깐 여기서 기달려. 내가 방 잡을테니깐 오빠는 나중에 들어와~"
숙생 "응 그러마...-_-;;;"
그래서 비디오방 계단에서 약 3~4분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리는 후들거리고..식은땀은 줄줄나고.. 미치는 줄 알았다-_-;;
들어오라는 은경이의 말에 나는 좌우앞뒤도 안보고;;
은경이를 따라 고개 푹숙이고 후딱 방으로 들어갔다.
비디오 방에 들어가니...
우와 엄청 좁았고 엄청 은밀-_-했다.
사실 나... 비디오방 처음이였다-_-그때가-_-;;;
괜시리 가슴이 두근두근-_-;;
쇼파도 무슨 침대구조처럼 되어 있는게; 역시나 비디오방은
많은 처녀 총각들이 사라지는 곳이다-_-;
하숙생 "은경아 그나저나 비디오 뭐 빌렸어?"
은경 "아직 안빌렸어-_-;"
하숙생 "그래? 흠.. 그럼 비디오 빌리러 나가자..."
너무나 편했다. 이젠 여기서 비디오 보며 효진누나 술깨기만 기다리면
되는 것이 아닌가. 비디오를 빌리면서 수많은 남녀가 왔다갔다했는데
다들 여기서 역사*-_-*를 치룰 녀석들이다.
근데, 혹시 이 사람들도 나와 은경이를 그런-_-사람으로 보는게 아닌가 싶다-_-;
그래서 나는 최대한 은경이하고 거리를 두며 비디오를 빌렸다.
은경 "오빠 식스 센스 봤어?"
하숙생 "뭐? 식스 섹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