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_^ 하숙생입니다...
축구때문에 제 글이 뭍힐까-_-두렵네요..;;
그 가운데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 너무 감사드리구요...ㅠ.ㅠ
하숙생 씨리즈는 월드컵 분위기 속에서도 꿋꿋히 올리겠습니다...-_-;
지겨우셔도 참으세요;;
하숙생 글 올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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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짝;;
+ + + +
+ 축 제 + 반짝;;
+ + +
+ +
대학문화의 꽃-_-이다.
대학의 길을 포기하고 자신의 자아성찰에 나선 그런 소신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대학의 축제를 보면 대학가고 싶은 생각 듬북 들 것이다.
축제라고 해도 얄짤없이 계속되는 수업...
태영이는 사물놀이 연습때문에 수업조차 나오지 않았고..
나와 우리과 친구들 몇명과 함께
축제가 시작되는 오프닝 무대를 구경가기 위해서
잔디밭으로 모였다...
그러나......
[야~ 하숙생~ 너 빨리 신문사에와서 디지탈 카메라로
축제 하는 모습 찍어~~!!-_-+]
라는 미자누나의 문자-_-;
나는 얼릉 신문사로 튀어가; 디지탈 카메라를 챙기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미자누나 "야~ 숙생아~ 이젠 누나라는 말 쓰지 마렴-_-/
너 이제 신문사 후배니깐 날 선배라고 불러-_-+"
하숙생 "네;; 미자 선배님-_-;;"
그냥 주희양 따라서 사물놀이 동아리에 남을 걸 하는 회의가 들었다-_-;;
(나는 이랬다 저랬다 하는 놈-_-;)
우리학교 축제는 그다지 화려하지 않았다..
학교가 작은 이유도 있겠지만... 울학교가 축제 하는 기간에는...
대학 축제 문화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연세데 축제가-_-벌어지기에
내 친구들은 대부분이 그 연세데-_-로 발걸음을 옮겼다-_-;
사..사실 나도 신문사고 뭐고 다 포기하고 연세데-_-로 갈려고 했었다..
하지만.........
태영 [친구야~^-^ 나 너 대신 연습 많이 해써..^^ 꼭 볼꺼지? ^^]
라는 태영새끼-_-의 부탁.. 그러나 태영이의 부탁따위-_-는 들어줄
내가 아니다-_-; 그래서 무참히 씹어 버리고 연세데-_-로 갈려 했으나..
어젯밤 새벽늦게 들어온.........
은경양............
"오빠~ 내일있자나 축제 무대에서 날 볼일 있을꺼야~ ^0^/
그러니깐 꼭 와? 알았지? 효진언니하고 다 같이~ "
라는 말이 날 너무나 기대하게 만들었다...-_-
드디어 축제가 시작되었다!!
불꽃터지고 핑클,컨츄리 꼬꼬가 오프닝 노래를 불렀다!!!!!
......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울학교 축제는 썰렁;;해서...
저쪽에서 사물놀이 소리가 들려오고....
꽹가리를 치는 어느 남자가 들어오면서...
그 뒤따라 태영이가 들어오는데-_-;;
솔직히 장구를 약 5년간 쳐온 사람으로써...
태영이 박자 거의-_-안맞았다-_-;
내가 더 민망했다-_-;;;
나와 친구들은 태영이를 보며 아주 비웃-_-기 시작을 했다...-_-;
"태영아!! 박자좀 맞춰!!! 케케케 하나두 안맞는다!!!"
라고 소리질려준 나 하숙생과......-_-;;
태영이의 야유,혹은 격려-_-는 발랜스를 맞추어서..
친구들은 마치-_- 환호-_-를 하는 것으로 보이기에-_- 충분했다-_-;
그리고 나는 디지털 카메라로 축제하는 모습을 찍어야 했지만...
이친구 저친구들하고 사진찍느라-_- 내 본분을 잊어가고 있었다-_-;
...................
이런 축제의 시작속에서... 청승맞게 튀는 모습을 보인
내 친구 A군.
나는 말을 걸었다.
하숙생 "야~ A군아~ 너 왜그래? -_-a 몸 아퍼?"
A군 "아..^^;; 아냐... ...... 야 하숙생아~"
하숙생 "-_-a 응? 왜?"
A군 "넌 말야 누굴 짝사랑해본 적 있냐?"
하숙생 "뜬금없이 무슨소리야? 너 아퍼?-_-;"
A군 "응..^^; 그냥... 아~~ 하숙생아~ 디지털 카메라좀 빌려줘!"
하숙생 "어-_- 그래... 여기..."
그리고 A군은 사물놀이 공연 모습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이 녀석이 날 도와주려고 그러나? 왜그러지? 하는 의심을 품으며
A군이 찍은 사진을 얼릉 빼앗아 확인해 본 결과...
A군은 일방적으로 어느 여자만을 집중적으로 찍었는데......
그 여자는........................
주희양이였다............-_-;;
그러고 보니 망각하고 있었다-_-;
태영이 앞에서 장구를 리더하고 있던 여자가 바로 주희양이였다는 사실을...
태영이만 보느라고 주희선배를 깜박하고 있었더랬다......
하숙생 "야~ 혹시 너.......-_-"
A군 "숙생아 내가 찍은 사진 나한데 이메일로 보내줘라...^^;;"
하숙생 "씨댕-_- 너 이 선배 좋아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