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알령하셨나요^-^?
꽤나 오랫만에 찾아뵙는거 같아 죄송해요^-^;
쪽지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메일주신분들은 더더욱 감사합니다^-^
맹호부대에 계셨던 분들이 꽤나 많으시더군요...
너무너무 반갑기두 하구 그랬어요>_<
아참. 제 컴터 포맷해서 많은 자료*-_-*들이
다 날아간게 불쌍하다고 성인싸이트의 아디와 비번을
빌려주신 님(아디말하지말랬죠-_-?;;) 특히 고마워요;;;
그럼 병영체험 세번째 이야기 시작=3
막타워(?!)를 탄후에 목욕탕에 가서 대충씻구
다시 부대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는데
그날 점심의 가장 인상적이었던 메뉴는.
다름아닌 포.테.토.칩.-_-.......
미랭: 이게 뭐야-_-?;;;
요정: 글쎄-_-............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우리는 중사님께-_-여쭈어
보기로 했습니다(중사님두 여자분^-^)
요정: 중사님 이게 뭡니까?
중사님: 포테토칩이다 어서 먹어라-_-
미랭: 으음-_-.....................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다가 용감한 요정이가 먼저 먹었습니다
미랭: ......으음.......;;;
요정아 어때-_-?;;;
요정: 바삭바삭해^-^ 근데........................
아무맛도 안나는걸?;;
다시한번 제 식판의 포테토칩을 쳐다봤습니다........
왜 제 식판에 있는 포테토칩은 기름에 절어 서로 엉켜서
불어서; 떨어지지않고 한덩어리로 뭉쳐있었던걸까요-_-.......
미랭: 요정아 내꺼는 이상해-_-.........
요정: 그냥 그럼 내꺼 먹어^-^
한번먹어보니 진정한 순수한 감자와 기름의 맛만이 나는.....;;;
그 옆에 소금이랑 간장,고춧가루,고추장등이 있는 양념통이있어서
미랭: 소금쳐먹자-_-.......
하여 다함께 소금을 쳐먹으며; 맛있다맛있다를 연발한-_-........
그 다음은 가평에 위치한 꽃동네에 가는것이었습니다
꽃동네에 도착하여 우리는 우선 교육적인 비디오를 봤는데
첫번째는 꽃동네에 대한 비디오고 두번째는 낙태에 대한것이었습니다;;
두번째 비디오에서는 낙태한 애기 시체들을 보여주는데;;;
정말정말 무서웠어요-_-.......;;;
미랭: 허억-_-...........
요정: 아 포테토칩 겨올라와T^T
미영: 우리는 낙태하지말자-_-...........
혜자: 어우 너무 심하다>_<
그런후에 봉사활동할 건물배치를 받았습니다
저와 미영이, 혜자는 앞번호라서 같이 심신장애인건물로
배치를 받았는데 요정이는 뒷반이라 번호가 뒤여서
정신질환-_-환자들이 모여사는 환희의집에;;배치받았죠;;;
요정: 나 너네랑 같이 갈래-_ㅠ
하여 그냥 선생님 몰래 우리사이에 껴서 심신장애인들이
모인 평화의 집이던가?;그 건물로 향했습니다
저는 나우누리유머란에서 읽은-_-대빠재밌는 얘기로
선배들과 친구들을 웃겨주며 건물로 향했죠;;;
건물에 도착하니 갑자기 장애인분들이 다 악수를 하자고 하고;
우리는 뭘 해야할지 감을 못잡아서 방마다 다니며
우리: (열라대빠방긋방긋환하게) 알.령.하.세.요*^-^*
하며 다녔답니다;;; 워낙 배실배실 쪼개기두 하지만;
인사성이 밝아서-_-;;;;인사만큼은 아주 잘했구
어떤 분이 방좀 닦아 달라고 해서 엄청 깨끗한(정말깨끗했어요)
방을 닦아드리고 나와서 다시 집합하는데 갑자기 미랭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_-.......
미랭: 야 근데 우리가 마치 미스코리아-_-같지 않니?;;;
요정: 미쳤구나-_-;
미랭: 왜왜 야 들어봐! 미스코리아들도 합숙할때
맨날 군부대같은데 가보구 이런데서 봉사활동하잖아-_-
미영: 듣고보니 그것도 그렇네-_-.......
미랭: 야 그리구 우리가 이렇게 번호 달구 다니는것도
마치 참가번호 같지 않니-_-?;;;
미랭의 꼬드김에 친구들은 마치 우리가 미스코리아인냥-_-;;;
그 미스코리아 특유의 거만한 걸음걸이-_-와
거만한 팔을 들어 가볍게 흔들어 주며 인사하는;;;
그 인사를 우리를 창살밖으로 내다보던 환희의집(위에설명있었죠-_-?;)
식구들-_-에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버스타고 다시 부대로 돌아와서 저녁은 뭐 먹었는지 기억안나고;;;
무슨 대대장님처럼 보이는 분에게 충효예의 교육을 받고
대대장님께 드릴 소감문과 부모님께 드릴 편지를 작성했죠
미랭: 야야 나 소감문 대빠 잘썼당>_<d
미영: 읽어봐!
미랭: 군인삼촌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재밌었고 일명 짬밥이
입맛에 맞지 않아서 엄마가 그리웠으며 군인삼촌들이
이렇게 힘드니까 나중에 애인이-_-;군대에 가면 고무신은
언제나 똑바로 착용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_-;;;
미영: 대단해-_-/
(실제로 저희가 받은 교육중 85%가량의 내용은
"남자군대가면 이렇게 힘드니 고무신 꺾어신지 말아라"였습니다;;;)
그런후 오늘의 저녁간식 오뜨와 오란씨 포도맛을 어제와 마찬가지로
미영이와 혜자꺼까지 다 먹고 잘려고 했는데
소대장님: 내일 기상시간은 4시반이다 우리는 내일 산에 올라가서
일출을 볼것이다 일찍일어나도록!
미영: 야 우리 오늘 밤에 불침번이잖아-_-........
미랭: 몇시부터 몇시까지?(불침번을 시간별로 나눠서 섰답니다;;;)
미영: 2시반부터 4시까지-_-..................
한마디로 저와 미영이는 10시에 자서 가장졸릴 2시반에 일어나
4시에 잠든후에 30분만 더 자고 일어나야하는-_-
불쌍한 시간대였죠-_-.......................
어쨌든 다 잊고 잠들었는데 누군가 저를 미친듯이 깨웁니다;;;
미랭: 뭐-_-뭐야-_-.............
혜자: 야 빨리 일어나 불침번서야지-_-(내 앞에 불침번을 섰던게죠;;;)
어쨌든 너무너무 졸린데 미영이와 저는 일어났죠-_-......
혜자: 오늘의 암구어는 로봇,그래픽이야-_-
미영이와 저는 문앞에서 신고있던 쓰레빠-_-를 벗어서
엉덩이에 깔고 앉아서 있었는데 그렇게 10분,15분 정도가 흐른후
저는 다시 내문반에 들어와 가운데 복도를 배회하구 있었죠
미랭: 아 졸리다=_=
저는 제 자리 앞에 걸터앉았습니다. 상체가 오른쪽으로 쓰러집니다;
다리 두개가 왼쪽으로 올라갑니다-_-;;;; 잠듭니다-_-...........;;;;;
미영: 야 자면 어떡해-_-....빨리 일어나-_-
미랭: (완전 무아지경으로-_-;) 나 졸려 흐윽-_ㅠ;
하면서 전날만 해도 냄새나서 덮지 않았던 각세운-_-군용모포를 꺼내어
덮고 잤는데.......그렇게 시간이 흐른뒤...............
미영: 야 김미랭 일어나-_-
미랭: 아 또왜-_-.......
미영: 다음 불침번 깨우자-_-..........
네...전 불침번 안서고 2시반정도 부터 4시까지 잤던게죠-_-....;;;;;;;
다음 불침번을 깨우고 이번에야말로 똑바로 누워 깊은 단잠에 빠졌답니다
오늘은 이정도^-^
으음; 오늘도 글빨이 안서는군요=_=;;;
나중에 불침번 안섰다고 아빠에게 자랑했다가 맞았어요T^T
불침번이 자면 어떡하냐고-_-;;;;
어쨌든 오늘은 날씨가 괜찮은 일요일이군요^-^
좋은 일요일 보내시구 일주일간 피로는 말끔히
나우유머와 함께-_-;날려봐요>_<;;;
그럼 다음엔 약간 웃긴 얘기로 찾아뵐께요^-^
뱌휘뱌휘요~*
푸닥=3
귀염둥이미랭이이뻐죽겠어요어쩜저렇게이쁠까요아아아정말귀여
워미치겠는거있죠그리구공부도어찌나잘하는지참영특하기도하죠
이상미랭의개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