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일기-20-1] 강간에 대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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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병영일기-20-1] 강간에 대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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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일기-20-1] 강간에 대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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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짜가천사 가브리앨 입니다.

  이 이야기는 저의 군대적 이야기라 국가안보와 관계된 군사기밀 부분은, 특히

지형및 인물들은 모두 가명이나 아니면 지명을 아예 쓰지 않겠슴다.

이 이야긴 지금도 대한민국 어디엔가 있을 우리부대를 위해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에 고생하시는 방범아저씨께......바침니다  

아울러 아래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며 만약 제가 거짓말을 하면 하느님께서

'통장'을 내리실 검다.......... 에고~~~~ 아무튼 이야기속으로 떠나볼까여?

제가 막부대로 전입왔을때 이야기는 시작됨다.  우리부대는 특이한 습성이

있었슴다..  전역자들이 팔짱끼고 같이부대밖을 나가는것!   그리고 관물대에

햐얀천이 하나씩 놓여져있다는것!!   어느부대든 전역하는 사람이 있으면 신병이

들어오기 마련임다..   그래서 저도 이부대로 전입을 오게 되었슴다..

내무반에 들어서는 순간 신고라는걸 하죠 군대안간 여자분들을 위해 신고란~~

"신꼬함다!! 이병 빨간내복은 xxxx년 x월 xx일 부로 전입을 명받았슴다!!

이에 신꼬 함다!! 딴결!!!!"

정말이지 지금은 추억이지만 그때는 죽을맛이었슴다.. 저의 내무반에도 재대를

며칠 안남긴 하늘같은 왕고참 이병장님이 계셨슴다..  전 그 이병장밑에서 1주일을

같이있게되었슴다.   문제의 이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됨다... 전역을 앞둔

이병장님은 기쁘해야 하는되도 전혀 그런 기색이 없었슴다.. 정말이해가 안갔슴다.

' 제대후 뭘할까? '이런 고민과는 차원이 달랐슴다.. 뭔가 내가 알지못하는 심각한

고민에 싸여있는것 같았슴다..  내무반의 딴 고참도 전역하는 이병장님을 부러워

하긴 커녕 오히려 불쌍한 듯이 쳐다보는것 이었슴다.   정말 이해할수없는 내무반

분위기가 절 더욱 더 불안하게 만들었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총과 함께 지급되는

하얀천의 용도도 궁금했슴다...  하지만 신병이라 감히 물어 볼수도 없고.....

그러던 중 이병장님과 마지막 밤을 보내던 금요일날..   이병장님은 절 조용히

식당으로 부르셨슴다..  그곳에는 이병장님과 같이전역하는 동기 7명이 같이

있었슴다..  그러나 다들 표정을 보니 전역해서 기쁜사람은 아무도 없는것 같았슴다..

전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이병장님이 주시는 술을 한잔 두잔 받아마셨슴다..

정말이지 3개월 만에 첨먹어보는 알콜이었슴다..  그리곤 이야기를 들려주시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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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전에 이 부대 사병4명들이 휴가를 갔다는 것이었슴다..

그리고 귀대날짜에 부대와 좀떨어진 다방에서 다시 모여 부대로 걸어들어오고

있었담니다..  지리적으로 설명을 덧붙이자면 부대앞 2키로미터는 산길이고 그길을

벗어나면 조그만 마을 하나가 있고 버스타고 40분을 나가야 조그마한 읍이 하나

나왔슴다.. 이렇게 다방에서 모인 사병들은 동기들과 마지막으로 술한잔씩 하고

해가 거의질무렵 부대로 들왔다고 함다.. 마을을 지나 부대로 들어오는데 그

사병들의 눈앞에 그만 동네 아가씨가 그 산길에 내려오고 있는것이었슴다..

술기운에 그 사병들은 그만 그 여자를 보는 순간 본능에 이끌려 강간이란걸 하게

되었담다..   그녀는 물론 반항했지만 장정4명에겐 어쩔수가 없었데요..

그리고 강간후 이들은 그만 그녀를 무참히 죽였담다.. 이 병장님이 말하길 나중에

발견된 시체는 머리와 몸체가 분리된체 발견되었데여......

그리곤 이들은 태연하게 부대로 돌아왔다는군여...

완전범죄라고 생각한 그들은 별탈없이 군생활을 하게되었담니다..

그러다 어느날인가부터 외각초소에서 귀신을 보았다는 사병이 생기더니 어느세

부대이곳 저곳에서 귀신이야기가 번지기 시작했슴다.....사병들은 심각하게

소대장들에게 보고했지만 군이란데 원래 고지식한 면이 많잖아여...

특히 귀신야기없는 부대가 어디 있겠슴까?

세월이 흘러 이들중 한명이 전역을 하게되었데여 (우리 부대는 지리적 여건상

전역자를 아침 일찍 사단으로 보내곤 했슴다.)  근데 전역신고를 마치고 그날은

전역자가 한명이라 버스를 타고 보내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시켰담다 ..

사단으로 출발한 이 사병이 안 왔다고 사단에서 전화가 온거에여 .. 전역할

사람이 탈영할일은 없다고 생각한 부대는에서는 비상이 걸렸지여.. 그리고

순찰조가 그 사병의 시체를 찾은건 새벽이 다되서였슴다 .. 부대진입로 수풀세에서

목이 꺽인체 발견되었다고 하더군여.. 일단 이사건은 그냥 이쯤에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함다.. 그리고 그 사건이 잠잠해질무렵 그중 한사병이 또 전역을 하게

되었슴다.. 하지만 그 역시 부대앞 버스타는곳 까지도 못가고 시체로 발견되었슴다..

이에 부대는 완존히 날리가 났슴다 벌써 두명째.... 이틀후 겁에질린 나머지

두 사병이 그사실을 대대장한테 털어놨고, 문제의 장소에서 시신발굴이 있었슴다..

근 1년이 지나도 시체는 별흠집이 없었데여. 별로 썩지도 않았고 눈또한 떠있더래요.

정말로 한이맺힌 것인진 몰라도... 그리고, 그 두 사병은 육군 교도서에서 복역중

정신이상으로 정신병원으로 이송되 결국은 자살로 인생을 마무리 지었다고 함다..

이 사건은 여기서 끝난걸로 다들 생각했슴다..

하지만 문제는 석달전에 전역하던 사람이 또 죽었다는검다.. 군인이 귀신을

믿는다는건 있을수 없죠.. 더군다나 장교들은요.. 이에 대대장은 고심끝에

전역자를 한꺼번에 내보내라고 했다고 함다.. 그리고 나갈땐 다같이 팔짱을 끼고

해가중천에 떴을때 내보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일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그 중 한명이 그 사건현장을 지나갈때쯤 팔짱을 풀고 무언가에 홀려 숲속으로

들어가더랍니다.. 동기들은 필싸적으로 잡았고 그 사람은 무의식적인 행동을

보였다는군여.. 이렇게 해서 겨우 정신을차린 그 사람이 하는말에 다들 놀라고

말았슴다..

" 내가본건 하얀소복을 입은 여자앤데 머리를 팔에 들고있었어..

그리곤 날 노려보며 계속 오라고 손짓했어"  

라고 그는 그가 무의식중에 본걸 이야기했다고 함다...

일이 이쯤 되자 대대장님은 체면을 무릅쓰고 굿이란걸 하게되었고 그날 하루는

우리 부대 장병들이 다같이 절을 올렸담니다... 굿이 끝날무렵 무당은 이 부대

사병들이 부대밖을 나올때는 항상 하얀천으로 부대마크를 가리고 나가라는 말을

했슴다.. 그래서 지금도 외출이나 휴가, 뭐든지 밖으로 나갈때는 항상 햐얀 천으로

부대마크를 가리고 나가고 있슴다...  

그후로도 계속 전역자들은 이 공포에 시달렸고 우리부대에서만은 전역이 결코

기쁜일만은 아니란 것이었슴다....제가 신병때들은 이병장님의 이야기에여..

─x─x─x─x─x─x─x─x─x─x─x─x─x─x─x─x─x? 죢─x─x─x─x─x─x─x─

저도 물론 군생활하면서 외출, 외박, 휴가 많이 나왔죠..항상 햐얀천으로

부대마크를 가리고 말이에여.. 제가 전역할때까지도 그 전통은 계속되고있었슴다..

다행인건 그후론 죽은사람이 없다는거에여 지금도 한번씩 그때 일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야기는 정말임다..

                                                               < 끝 >


리앨 : 흐흐..군대엔 귀신이 많다.   으히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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