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길 거릴 걸었다.
이상형을 보았다.
말을 걸고 싶었다.
난 수줍음 쟁이다.
옛날에... 나의 친구...
자칭 지.최.바 (지구 최고의 바람둥이-_-;;) 가
말해준 방법이 떠올랐다.
그색긴...
93점짜리 여자를
1분 18초 만에
다음날 약속장소로 오게 만들었다.
난 덕분에-_-
내기에 져서
양주를 쏴야만 했다...... 고3때였다.... 쓰라린-_-;;
음.. 고3... 양주-_- 음....
하여튼 그때 그자식은...
그 여자에게 삐삐 를 줘버렸단다.
삐삐를 줘버리면...
연락처를 물어보지 않아도
자연스레 연락이 되고..
어차피 돌려주기 위해선 한번은 만나야 하니까....
그때 말빨로 넘어오게
하면 된다는게였다.
그래.
그거다!!
이상형에게 다가갔다.
"저기요..."
이상형: 누구시죠??
"이거 받으세요"
이상형: 왜...요?
"그냥요 *-_-*"
난 냅다 이상형에게 내 핸드폰을 안기고
뒤도 안돌아 보고 막 뛰었다.
어느정도 거리가 지나고 나서야
난
내 장한 행동에 뿌듯해 했다.
그리고 그날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이 얘길 자랑스럽게 늘어놨다.
집에 와서
각종 유머를 섭렵하고..
내일은 미용실도 다녀와야지.. 했다.
다음날 미용실에 다녀온후~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음-_-;;
아리따운 그녀의 목소리가 들릴거라는 내
기대완 반대로-_-
남자가 받았다-_-;;
"누...누구시죠?"
상대방: 김찬형 인데요.."
"그..그러니까.. 김찬형이 누구시죠-_-?
그... 핸드폰 제껀데요???"
상대방:아닌데요 이거 우리 엄마가 준건데요!
이런 띠발-_-;;
그날부로-_- 분실신고 했다-_-;
이상형을 만나기란 참으로 힘들다-_-;;
에라이~~~ 웃자!
웃/다/죽/자